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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길(trekking)

서부경남의 명산 "와룡산"

by 들꽃 처럼 2010.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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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2010.3.28일(일요일).

날       씨: 흐리다  햇살

산행코스 : 남양저수지-천황봉(상사바위)-도암재-칼바위-새섬바위-민재봉(와룡산)-백천재-백운게곡-백천사.(10.4km)

 

 

와룡산 민재봉 정상석

 

 

 

 

 산행지도

 

 <와룡산>

 

 소재지:경남 사천시 벌리동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부에 있는 사천의 상징인 와룡산은 해발 798m로 거대한 용 한 마리가 누워 있는 모습과 흡사하다하여 와룡산이라고 한다.

남녘 해안가에 자리잡은 이 산은 높이에 비해 산세가 웅장하다.
암릉으로 이루어진 새섬바위와 상사바위, 기차바위등의 빼어난 암벽과 부드러운 억새 능선길,시원한 소나무 숲길을 품고 있어 여름 산행지로 적격이다.
정상인 민재봉을 비롯한 새섬바위 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크고 작은 섬들과 푸른바다 조망이 일품이다. 와룡사, 백천사, 백룡사등 암자와 절이 있다.


상사바위:와룡산 중턱에 있는 높이 60m쯤 되는 바위인데 중앙부에 지름 1.8m의 굴이 있어 굴 속에는 부엉이가 살고 있어 굴바위라 했으며, 상사병에 걸린 사람을

이곳에서 떠밀어 죽였다 하여 상사바위라 불렀다.

 

새섬바위:와룡산 정상부에 있는 바위로 옛날 심한 해일로 바닷물이 이 산을 잠기게 하였으나 이 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만은 물에 잠기지 않아서 그 곳에 새 한 마리가 앉아 죽음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다.

 

사천팔경의 하나인 와룡산 철쭉

사천시는 2002년 연륙교, 실안 낙조, 남일대 코끼리바위, 선진리성 벚꽃, 와룡산 철쭉, 봉명산 다솔사, 사천읍성 명월, 비토섬 갯벌 등을 2002년 ‘사천 8경’으로 선정

와룡산(798m)은 높고 낮은 봉우리가 아흔아홉 개로 형성되어 구구연화봉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기암괴석과 한려수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절경을 보기 위해 많은 등산객이 찾고 있으며, 5월에 철쭉이 만개하면 온산이 진홍색으로 물드는 장관을 연출한다.[사천팔경 소개]

 

철쭉구간은 새섬바위에서 민재봉, 민재봉에서 민재봉 3거리, 민재봉에서 기차바위 구간이다.

상사바위에서 안부를 거쳐 새섬바위까지는 다시 1시간이 걸린다.여기서부터 민둥봉인 민재봉까지 부드러운 능선길.철쭉은 바로 이 능선 사면에서 붉은 자태를 뽐내고 있다(40분 소요).

 

민재봉~기차바위~청룡사코스는 진홍빛 물감을 뿌린 듯 철쭉이 천상의 화원을 이루고 있다.이번 주말이 절정.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어 있는 기차바위까지 하산길은 별로 힘들지 않지만 기차바위 못미쳐 왼쪽으로 내려서는 청룡사코스는 경사가 급하고 바위가 많아 주의하지 않으면 부상할 위험이 있다.
철쭉 개화에 맞춰 5월7일-10일 사천시의 와룡문화제가 열리기도 한다.

 

 

 산행 들머리 남양 저수지

 

 

 

 

 

 상사 바위를 오르다 조망한 새섬바위의 웅장한 모습

 

 

내려다 본 사천 시가지

 

 

 상사바위가 눈앞에...

 

 

 우측 상사바위 좌 새섬바위 중앙에 멀리 보이는 민재봉" 최종 목적지다

 

 

 상사 바위에 세워진 추모비 히말리야 고봉을 오르다 생을 마감한 산악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암재

 

 

 

 

 

 

 

 

 

 

 

 

 

 

 

 

 

 내려다 본 청룡사 전경

 

 

 

 

 

  칼바위 마루금 지나서 새섬바위 거쳐 가야할 정상...우측에 조망되는 민재봉" 정상이다

 

 

 

 

 

 

 

 

 새섬바위서 내려다 본 백천사 주변 풍경 저기가 오늘 산행의 날머리다...

 

 

새섬바위 정상에서...

 바위 봉우리에서 보는 거침없는 조망이 일품이며 독특하게 생긴 암릉을 오르내리는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힘들게 오른 산꾼의 허한 마음을 한껏 체워준다...

 

 민재봉이 눈앞에 있다...

 

 

 

 

 

 

 

 

 뒤 돌아본 새섬바위 풍경들이다...

 

 

 

 

 

 정상에서 바라본  상사바위,칼바위,새섬바위 등 지나온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해야 할 마루금을 조망해 본다...

 

 

 

 

 

 

 

 

 

<백천사>

경남 사천시 남양동 

 

1300년 전 신라 문무대왕 시절 의선대사(의상대사의 속세 형제)가 백천사를 처음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몸속법당 부처님을 모시게 된 백천사가 있는 와룡산에는 옛날의 절터가 많기로 유명하다. 
구전(口傳)되는 전설로 와룡산에는 팔만구암자(八萬九菴子)가 있었다고 전하는것을 보면 꽤 많은 사찰(寺刹)이 이 산 속에 들어 앉아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진양지(晋陽誌) 등에 나오는 백천사(白泉寺)의 기록에는 ' 백천사는 와룡산의 서편에있었다.

도솔암에서 흘러 내리는 동쪽계곡은 양구택, 조황담, 백련폭이 그 중 아름다운  곳이요. 선정암에서 흘러 내리는 절의 서쪽 계곡은 세심정,

무금대 등의좋은 경치가 있고 동서계곡의 상하에 물레방아 16개소가 있었는데 임진왜란 뒤에는 12개만 남았다.

묵계암도 백천사 북쪽 10리에 있었다.'하는 것으로 보아 대충 백천사의 위치를 가늠해 볼수가 있을뿐 아니라 백천계곡의 경관마저 짐작이 된다. 
이 절터 부근에는 축을 쌓은 돌담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을뿐 아니라 석기(石器)등기왓장이 부서진 채 널려 있는 것을 새롭게 재건축하여

구국도량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다.

구국 도량으로써의 백운동은 임진왜란때 사명대사께서 승병(僧兵)들과 함께 왜군과 싸워서 물리쳤다는 기록도 전해오는 곳이다.

또한이순신장군이 수륙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진두 지휘를 하셨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국내 최대의 와불이 모셔져 있는 약사 와불전

 

 

 

 

 

 납골당 건물 상층에 있는 불상과 주위로 윤장대를 본떠서 만들어 놓은 돌리는 경전

 

 

 대웅전 앞 쌍탑

 

 

 납골당이 조성되어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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