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0.28일(일요일)
4시간을 달려 도착한 담양 천주교 공원묘지 여기에 저의 장모님이 계시는 곳입니다...
2년만에 찾아왔군요...!
먼 거리라는 핑개로 자주찾지 못해 맘으론 늘~찜찜했는데
막상 이곳에 오니 날씨도 좋고 마음도 한결 가볍고 좋습니다
포항서 토요일 저녁에 출발 담양서 1박하고 장모님 뵙고 고 이태석 신부 묘지를 참배하고 추월산을 오를까 했는데...
어제는 온 종일 비가내리는 악천우라 일요일 6시에 출발 10경에 이곳에 도착했군요
처남내외가 광주에서 와 장모님 산소를 참배하고 준비한 음식을 나누며 한참을 머물다
산소에서 내려오는 길에 고"이태석 신부님 묘지를 참배합니다...
그 분은 가난과 병마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향한 희생정신과 봉사정신을 잠시 추모해 봅니다
시간이 없어 추월산 산행은 포기해야 할것 같습니다
처남내외를 보내고 죽녹원과 메타쿼이아 가로수 길이나 돌아보고 포항으로 가야할것 같네요...
청주 한씨(안나)
저의 장모님 묘소 입니다.
이름모를 들꽃 공교롭게도 장모님 묘지에 피어있습니다...
내다본 성직자 묘소
저기에 이태석신부님이 잠들어 있을것 같습니다.
공원묘지에서 추월산 자락이 조망됩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라...
故" 이태석 신부님을 기억하시나요..?
故" 이태석 신부님 묘소입니다.
내님의 사랑은 / 故 이태석 신부 노래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 간다
봄바람에 아롱대는 언덕 저편 아지랑이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 간다
푸른 물결 흰 파도 곱게 물든 저녁노을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우~~~우~~~~~
내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 간다
가을바람에 떨어진 비에 젖은 작은 낙엽
내 님의 사랑은 철따라 흘러 간다
새하얀 눈길위로 남겨지는 발자욱들
사랑하는 그대여 내 품에 돌아오라
그대 없는 세상 난 누굴 위해 사나
우~~~우~~~~~
사랑이 깊으면 외로움도 깊어라
저는 천주교를 믿지는 않지만...
왠지 여기만 오면 맘이 참으로 편안하고 좋습니다
모든 성직자 묘소에 돌맹이로 십자가 가 놓여있는데...
국적이 아일랜드인 이 신부님 상석에 없길레 제가 돌맹이로 이쁘게 만들어 보았습니다...
10시경 공원묘지를 들어설때는 날씨가 흐렸는데...
참배를 마치고 공원을 나설땐 눈이 부실정도로 청명한 전형적인 가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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