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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책(글, 영상)

가을에 길을가며...

by 들꽃 처럼 2013.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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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길을가며 

 

 


지나온 길은 반드시 흔적으로 남습니다
 
자기 자신이 걸어온 길 뒤 돌아보면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앞보고 말 할때는 애국자요 사회에 지도자 말인데
뒤 돌아 보면 발자국 흔적은  비뚤어 져 있는것일까요

 

내가 생각하는 일 내가 하는 말 모두다 옳다고 맞다고 자신 자신 하는데 나 아닌 사람들의 생각은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의 말은 모두다 틀린 말이다 틀린 말이다 엉터리라고 확신하는데 흥분해서 들떠서 하는 말도 술취해서 하는 말도 빠짐없이 발자국으로 남는 법인데 오던길 멈추고 뒤돌아 보세요 남아 있는 발자국 지워 졌던가요 그 발자국 흔적 한치의 오차도 없이 남아 있습니다

 

당신이 해버린 지난 시절 말 말 모두 모아 보세요 당신의 발자국과 남겨진 어록들 보면 알겁니다 내 창피 내 잘못 길을 모르면 묻고 또 물어가시고 뜻을 모르면 그 뜻을 아는이에게 배워 보시고 어찌 모르는 길을 제가 잘아는 길 처럼 그리 자만을 한답니까

 

현자의 말씀에도 길을 모르면 물으면 될것이요 길을 잃으면 조금 헤매며 길을 찾으면 될것이고 중요한것은 확실한 목적지가 어디인지 기억 해야 하는것 눈 덮인 광야에 함부러 발자욱 내지 마라 그 잘못된 발자국 때문에 뒤 따른이가 목슴을 잃을 수도 있다. 

 

당신이 남긴 흔적들 지워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걸어온길 뒤에는 반드시 흔적이 남습니다 남는 흔적을 사람들은 발자취라고 말을 합니다.

 

- 詩庭박 태훈의 해학이있는 아침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