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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남도의 명산` 두륜산 대흥사 가을에 물들다

by 들꽃 처럼 2016.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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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0


전남 해남군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 길





만년불패의 터전 두륜산

[대흥사 전경]





대흥사『대웅보전(大雄寶殿)』



온 나라가 죽음의 땅이 된 임진왜란.

당시 73세의 노구로 1,500명의 승군을 이끌었던 서산대사는 풍전등화와 같았던 조선의 운명을 이겨낸 인물이었다.

그는 묘향산의 암자에서 입적을 앞두고 제자였던 사명대사에게 자신의 가사와 발우를 해남 두륜산에 두라는 유언을 남긴다.

서산대사가 입적한 후 천년 동안 어떠한 병화도 미치지 않은 터전이요,

 만년이 지나간다 해도 끝내 허물어지지 않을 불패의 땅이라고 일컬어진 두륜산 대흥사(大興寺)에 모셔진 것이다. 그

 후 조그마한 사찰이었던 대흥사는 크게 부흥하여 13대 종사와 13대 강사를 배출한 대찰이 되었다.


대흥사가 위치한 두륜산은 ‘만년불패지지(萬年不敗之地)’라며 서산대사가 극찬한 곳이다.

한반도 서남단, 해남의 땅끝 가까이에 우뚝 솟은 두륜산은 능선이 마치 부처가 누워 있는 와불(臥佛)의 형상을 하고 있다.

이러한 능선의 모습 때문인지 혹은 주위를 겹겹이 두르고 있는 산세에 위요된 아늑하고 안온한 절의 입지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대흥사는 어떠한 외세의 침입이나 굶주림, 돌림병도 없었다.

서산대사는 대흥사를 두고 “삼재가 들어오지 않는 곳이요, 만세토록 허물어지지 않을 땅이며,

종통이 돌아갈 곳(三災不入之處 萬歲不毁之處 宗統所歸之處)”이라 평했다.


정감록(鄭鑑錄)》과 같은 비전서에 국가적인 큰 변란이 있을 때 안전하게 삶을 도모할 수 있는 땅이라는,

‘십승지지(十勝之地)’, 그중 하나가 바로 두륜산 대흥사다. 두

륜산은 산속에 대흥사(대둔사)가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대둔산 또는 대흥산으로 불리기도 한다.

대둔산의 ‘대둔’은 큰 산을 뜻한다.

본래 크다는 뜻의 ‘한’에 산을 의미하는 ‘듬’을 합쳐 ‘한듬’으로 부르다가 한자 이름인 ‘대둔’으로 고쳤다.

그래서 대둔사는 ‘한듬절’로 불렸다고 한다.

두륜산은 해발703m로 그다지 높지 않지만 바다근처에 위치하고 있어 기저부의 높이가 해면에 가깝기 때문에 산자체는 비교적 높아보인다.

주봉인 두륜봉을 중심으로 가련봉, 고계봉, 노승봉, 도솔봉, 혈망봉, 연화봉 등의 봉우리가 능선을 따라 이어져 있다.


글 출처 : 우리명승기행







대흥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만 가면 대흥사 계곡과 다리가 나옵니다

             대한민국 최남단 땅끝답게 이곳은 곱게 물든 아름다운 단풍이 절정인것 같습니다

                           다리 위에서 가을빛 찬란한 멋진 풍경을 담느라 진사님들이 분주합니다










계곡을 따라 환상의 길을 걸어 갑니다

































마냥 즐거운 표정들로 가득한 대흥사 길에는 모든 사람들이 황홀한것 같습니다





















유선여관

 

우리나라 최초의 여관이며 그 역사가 400년이 되였다는 여관인데요 관리가 잘 되여 지금도 게스트 하우스로 이용할수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면, 잘 꾸며진 정원과 장독대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 인데요

 파전, 도토리 묵, 그리고 동동주등 토속 음식맛이 과히 일품입니다.
















단풍으로 수놓은 환상의 길을 한참을 걸어, 대흥사 일주문으로 들어 섭니다

























이곳에 서면, 만년불패의 터전이라는 문구가 실감이 듭니다

병풍처럼 둘러쌓인, 두륜산의 품안에 자리잡은 대흥사는 정말 요새와도 같은 느낌이 들고, 그리고 아름답습니다













































만추`

대흥사 경내의 풍경들...!!

















































대흥사 부도





남도의 명산이자 만년불패의 두륜산은, 사계절 빼어난 경관을 보여주고 있는 산으로서,

봄에는 신록과 만개한 꽃이, 여름에는 우거진 녹음이, 가을에는 붉은 단풍이, 또한 겨울에는 동백이 아름다운 산림경관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고목의 동백나무 숲과 붉은 동백꽃은 2㎞에 이르는 넓은 지역에 분포되어 있어 장관을 이루고 있다

또 가을에 두륜봉과 가련봉 사이에 펼쳐지는 억새밭은 아름다운 야생경관을 형성한다.


가을 빛으로 물들은 대흥사 일주문을 나서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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