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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03
사진담은 곳 : 단석산
잎이 쥐의 발을 닮은`
잎이 갈라진 모습이 마치 쥐의 발바닥을 닮았다고 해서 쥐손이풀이라고 한다.
비록 좋은 이름은 아니지만 꽃은 홍자색이나 연한 홍색으로 아주 예쁘다.
쥐가 혐오 동물이라 해서 요즘에는 ‘손잎풀’로 바꿔 부르기도 한다.
쥐손이풀은 우리나라 전역의 산과 들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반그늘 혹은 양지의 풀숲에서 자라며, 키는 30~80㎝이다.
줄기는 가늘며 비스듬히 옆으로 뻗고, 가지는 갈라진다.
잎은 길이 3~6㎝, 폭 4~8㎝의 손바닥 모양으로, 표면에는 털이 있으며 뒷면에는 퍼진 털이 있다.
꽃은 6~8월에 연한 홍색 또는 홍자색으로 피는데, 1개씩 달리며 줄기나 가지 윗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꽃줄기가 나온다.
열매는 8~9월에 맺고 밑으로부터 5조각이 위쪽을 올려다보며 벌어진다.
쥐손이풀과에 속하며 전초는 현초(玄草)라고 해서 약용하는데, 이질풀과 함께 설사를 멎게 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시베리아, 유럽 등지에 분포하며, 꽃말은 ‘끊임없는 사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