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진산(鎭山) 금정산
참으로, 오랜만의 산행이다
코로나 19라는 역병이 세상과 사람들의 일상을 완전히 바뀌어 놓았다
모든 모임이 중단되고 만남이 자유롭지 못하니 친구 도 보고 싶은 이도 만날 수가 없으니 자연히 부산에 올 일도 없다
매월 하는 동기들 모임도 약 2년 정도 중단된 상태이니, 금정산 산행도 오랜만일 수밖에...!!
작년 가을에 친구가 저 세상으로 떠나갔는데도 조문 도 하지 못하고, 가슴 아파해야 했던 기억이 오늘따라 가슴이 아프다
오늘은 작심하고 오랜만에 부산에 왔다
범어사에서 금정산 고당봉을 오르고 하산하여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해서 서면으로 이동한다!!
금성동 (일명 산성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이 산성마을 동내가 옛날부터 막걸리와 염소 고기로 유명한데요...?
범어사서 고당봉을 올라서 산행이 피곤해지면 원효봉과 제4망루, 남문, 산성길을 포기하고 하산길이 가장 쉬운 이 등산로 합니다
그 길 끝에서 마주치는 "포항 집` 염소고기와 막걸리 등 푸짐한 먹거리 가 눈길을 사로잡네요
이 포항 집을 운영하시는 사장님은, 아마도 고향이 포항이 맞겠죠...?
오래전부터 꼭 한번 들리고 싶은 포항 집` 맛난 염소 고기 함 먹어 보고 싶어 진다
금성동(산성마을) 203번 마을버스로 온천장으로 이동 지하철을 이용, 친구와 저녁 약속 장소인 서면 롯데 백화점으로 갑니다
오랜만에 금정산 산행이 이제는 힘들어져 가는 것 같아, 마음이 허전해지는데요... ^^
20210522
금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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