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24일[일요일]
산행코스
(원점회귀산행)
백운동 탐방센타-성터-979봉-만물상바위-1096봉-서장대-서성대-칠불봉-용기골=백운동 주차장.
38년만에...
개방한 가야산 만물상에는 오늘따라 가을비가 하루종일 내립니다
가야산에 곱게 물든단풍과 운해가 만물상 암릉마다
휘감아 도는 절경에 감탄사는 절로 나오고
발길 닿는 등산로엔 아름다운 고운
단풍으로 가야산의 화려함의
극치를 눈과 가슴으로
만끽해 봅니다...
가야산[伽倻山]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牛頭山)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象王山),중향산(衆香山),지달산
설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主峰)인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비계산 등 해발고도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
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홍류동(紅流洞) 계곡은
가을단풍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경남 합천,거창군과 경북 성주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 숙종 때의 인문지리학자 이중환이
'석화성(石火星)의 절정'이라고 극찬했을 만큼 암봉과 암릉미가 걸작이다. 실제로 가야산의 하늘금은 살벌하리만치
생생한 톱날같고 별무리를 이룬 봉우리는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가파르게 솟아 있다. 하지만 가야산의 이러한 절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찰이자 법보종찰인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 상당부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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