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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31
[토함산]
걸어간 길"= 추령 백년찻집/정상/석굴암/불국사로 하산을 합니다.
오늘은...
허전하고,썰썰함이 묻어나는 시월의 마지막 날 입니다
가을은 짙어만 가고 이젠 제법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네요
올해 초,삼일날 토함산에서 시산제를 올리던 기억이 엇그제 같은데 달력 두장이 달랑 남았네요
무(無)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사뿐히 쯔려 밟고 가소서...
가을이 내려않은 고저녁한... 백년찻집"
백년찻집에서 토함산을 오르는 들머리 입니다.
동해와 추령이 내려다 보이는 이곳은 전망바위 입니다.
낙엽이 딩구는 토함산 8부능선 안부" 길에서...
어느 산객이 힘겨운 발거름을 걷고있는 모습 입니다.
동해와 포항 영일만이 흐릿하게 조망되는 토함의 정상입니다.
정상에서...
힘들게 정상에 오르거던 반드시 뒤를 돌아다 보라...!!
남산과 황금빛 불국사 들녁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억새 넘어로 저 멀리 울산 무룡산도 조망되고...
석굴암은 스쳐 지나고...
단풍 터널인데 단풍은 커녕 아직은 초록세상 입니다
아마도 일주일 이상은 지나야 붉은 단풍을 볼수 있을듯 합니다.
흐르는 곡은...
패티김의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입니다.
불국사 경내에서...
사진을 담고 오늘의 산행을 마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