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산 행/길(trekking)

봄 마중길

by 들꽃 처럼 2017. 2. 22.
728x90


2017.02.18


경주 유적지




대릉원



봄 내음이 코 끝을 스치는 것 같은데 날씨는 추위가 매섭다

오늘이 우수다, 오랜만에 경주로 간다


어쩌면 봄을 알리는 꽃들을 볼수 있을 듯한 막연한 기대로, 대릉원, 계림, 월성을 거쳐 동궁월지를 돌아 분황사 까지...!!

  올해들어 처음으로 이 코스를 걷는것 같다








목련 꽃망울이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다

몆일후면 하얀 목련꽃이 피면 이곳 대릉원에는 수많은 진사님들이 봄을 담으려는 열정으로 가득할 것이다 

나 또한 그때가 기대된다... ^^






바로 이 자리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봄 처녀들이 이른 봄을 노래하는 듯, 추억담기에 여념이 없다








황금색으로 변해버린 왕릉과 그뒤 계림과 남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에 서면 언제나 처럼 가슴이 탁~ 트인다

첨성대를 스쳐 지나 계림으로 들어간다









계림은 앙상한 나무가지만이 길손의 눈길을 사로잡을 뿐, 춥고 매서운 바람만 불어 올 뿐이다

이 다음에 올때 쯤에는 상큼한 초록으로 물들어 갈 것이다








월성으로 들어서니 그져 황량할 뿐이고, 군데 군데 문화제 발굴사업이 한창이다








동궁과 월지도 오늘따라 추운날씨 때문인지 인적이 뜸하다

한바뀌 돌면서 아름다운 동궁월지 몆컷 담아본다





















동궁월지를 나와 분황사까지 가서 귀포할까 했는데 어찌나 춥고 바람이 차거워 분황사는 포기하고

연꽃단지를 거쳐 경주역으로 가 귀포하기로 한다











봄의 전령사 매화 꽃, 그리고 홍매화 꽃`

 눈부시게 아름다운 화사한 봄을 알리는 꽃의 세상이 이제 곧 펼쳐질 것이다







날아가는 새는 뒤 돌아보지 않는다

봄` 마중 길위에서...!!



28115


'산 행 > 길(trekki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공연장)  (0) 2017.03.08
해파랑 길(주상절리)  (0) 2017.03.07
  (0) 2017.02.18
해파랑 길  (0) 2017.02.16
가파도 올레 길(놀멍 쉬멍)  (0) 2017.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