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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길(trekking)

해파랑 길`(들꽃기행)

by 들꽃 처럼 2017.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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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0


해파랑 길 1구간

(부산에서는 갈맷 길` 이라 부른다)


 오늘 부산서면  모 식당에서 고딩` 동기모임 총회가 있는 날인 즉, 아침일찍 집을나서 경주에서 동해남부선 열차로 해운대로 이동,

해파랑 길 1구간 오륙도에서 동생말 까지 환상의 트레킹 코스를 거닐고, 서면으로 이동한다.


탁~트인 동해바다의 절경을 온 몸으로 느끼며, 갯 들꽃의 아름다운 자태를 가슴속 깊이 담으며, 눈앞에 펼쳐지는 해운대와 광안대교를,

고운 시선으로 즐기며 해파랑 길 50구간 중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환상의 절경속으로 들어간다...!!







트레킹 초입에서 조망한 오륙도의 풍경인데, 이 포인트선 오륙도 를 제데로 잡을수가 없다

아마도 이 지점에서 정 우측에 서야, 오리지널 오륙도를 담을수 있을듯 하다








해파랑 길이란...?

이곳 오륙도에서 울산, 포항, 강릉 등, 강원도 고성의 통일 전망대까지 동해의 해안을 따라 걷는 총 50구간 약 77ㅇ킬로의 해파랑 길이다.





노란 금계국 꽃이 길손을 반긴다























초록의 융단을 깔아 놓은 듯, 산과 바다 를 이어주는 해안 길이 멋지게 펼쳐진다

길도 길 나름.. 이 길위에 서면 언제나 마음이 설레인다





해당화`




















오륙도가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좋은 이곳 오륙도 공원에서 식사를 하고, 숲속 해안길로 접어 든다

농` 바위 전망대를 거쳐 바다가 갯들꽃을 탐사하면서 느긋한 발거름으로 길을간다.








갈림길에서 오늘은 농 바위 쪽` 메인 트레킹 코스로 길을 이어 걷는다

 




초입에서 부터 만나는 산 괴불주머니꽃` 이 씨를 뿌려 놓은듯, 노란색으로 물 들었다


























농 바위`

참으로 절묘하게 자리잡고 있는 농 바위다...!!






 


세월을 낚는 자리가 조금은 위험해 보인다 ㅎㅎ













갯완두꽃

바다가 바위를 갯바위라고 부르듯이 바다가 바위에서 자생하는 들꽃을 갯꽃이라 하나 보네요...?














광안대교, 해운대, 그리고 장산이 파노라마 처럼 펼쳐지는 전망좋은 이곳 갯바위 근교에 유난히 들꽃이 많은데요

바위틈에 주저앉져, 갯까치수영을 카메라에 담고있는 진사님의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한참을 기다려 저 진사님의 작업이 끝나고, 저 또한 갯까치수영 을 담았죠.














갯매꽃 군락지`

광안대교, 해운대, 장산이 탁~트인 바다건너에 절경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그야말로 멋진 자리에 터전을 잡았네요...!!





갯매꽃`







꿩의다리꽃`


오늘 갯꽃을 탐사하는 부산의 모 진사님께, 한가지를 배웠습니다

꽃` 이름을 쓸때는 뛰여쓰기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세잎양지꽃` 도 제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애기나리꽃`

보일락 말락, 꽃잎이 칼날처럼 날카롭고 아주 작은 들꽃이다





덩굴꽃마리` 꽃마리꽃` 확실치가 않다 ?

 덩굴 꽃마리가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암튼 순백의 단아함에 내 시선을 붙잡기에 부족함이 없고, 이뿌다 ^^





섬딸기`





창질경이`





갯까치수영`








해운대를 바라보며 갯바위의, 청춘들의 포즈가 멋지고 상큼하다



































오늘의 트레킹의  날머리 동생말에 도착한다

12시경 오륙도 공원에서 출발해, 아름다운 우리의 들꽃과 갯꽃을 탐사하기 위해서 아주 느리게 걸었다

지난해는 7월에 이곳을 걸었는데, 내년 봄에도 또 다시 이길을 걸을수 있기를 소망하며, 친구들과의 모임 장소인 서면으로 이동한다









용호동 메트로시티 A.P.T 시내뻐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면서,,,"

현재시간 17시 20분경 오랜만에 쾌청한 하늘을 바라 보는것 같은 기분좋은 토요일 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