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10
들꽃 탐방지 : 국립공원 토함산
산행 들머리
이곳에서 낮선 등산로 인지라, 대포같은 큼직한 카매라 든 두 진사님게 등산로를 물었는데...?
엉뚱하게도 들꽃이 있는곳을 가르쳐 줘 얼마나 고마운지, 아~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오면서 오늘 어쩌면 복수초, 노루귀 같은
들꽃을 만날수 있겠다는 느낌이 현실이 되었다
이 계곡을 따라 약 2km를 걸어면 토함산 메인 들산로와 만나게 되고, 계곡 들로 언저리에 야생화가 자생하는 군락지다
근데 어느 여자 진사님이 해를 거듭 할수록 야생화 개체수가 자꾸 줄어 든단다...?
처음 만난 변산 바람꽃`이다
서너명의 진사님들이 사진을 담느라 분주해 보인다
분홍 노루귀와 흰 노루귀, 그리고 복수초를 만나게 되는데...?
내가 발견한 꽃은 하나도 없고 제다 다른 진사들이 카매라에 앵글에 담고... 서성거리다 담았다 ㅎㅎ
어째거나...노루귀와 바람꽃 복수초를 만날수 있음에 어찌나 흥분되고 설레이 던지. 지금 생각해도 기분이 좋아요 ^^
토함산 정상으로 가는 삼거리
오늘 산행은 여기 까지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 가면서 들꽃을 만날 생각으로..."
꽃을 담는 진사님들 참으로 대단혀...
땅 바닥에 엎드려 꽃을 담는 진사들, 흡사 저격수가 숨 죽이며 사격하는 자세로 꽃을 담는다
그 열정에 감탄하며 수많은 사진 애호가 들이 꽃을 카매라 앵글에 담고 난 다음이 걱정 되는데, 그래서 아쉬움이 남는다
글로서 표현하는 것은 그렇고...아침부터 하루종일 진사들의 모델이 됀 들꽃이 기온이 내려가는 밤에는 춥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맘이 조금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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