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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8
꽃 담은곳 : 운제산 대골
꽃말 : 나를 잊지 마세요
줄기가 덩굴처럼 벋는
우리 식물 이름에 앞과 뒤에 ‘덩굴’이란 말이 있으면 덩굴처럼 옆으로 뻗어나가는 특징이 있는 식물을 뜻한다.
덩굴꽃마리도 줄기가 옆으로 눕고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가지가 길게 자라는데, 덩굴 형태가 된다.
여기에서 꽃마리라는 뜻은 꽃이 필 때 마치 말려 있던 것이 펴지는 듯해서 붙여진 것이다.
꽃차례 윗부분이 말려 있는데, 태엽처럼 풀리면서 아래쪽에서부터 차례로 꽃이 핀다.
덩굴꽃마리는 중부 이남의 산과 들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햇볕이 잘 들고 물이 잘 빠지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잘 자라는 특성이 있다.
키는 7~20㎝이다. 잎은 마주나며 잎의 둘레는 밋밋하고 밑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길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잎 길이는 3~5㎝, 폭은 1.5~2.5㎝가 된다. 줄기는 덩굴성으로 자라는데, 전체에 두터운 털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