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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길(trekking)

삼포 길(해파랑 길 제2코스)

by 들꽃 처럼 2018.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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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8

걸어간 곳 (삼포 길) : 송정리 구덕포 / 청사포 / 문탠로드 / 해운대 미포 / 해운대 역[도상거리 약 8km]





송정역


새로운 역사는 깨끗하고 크고, 멋진데 타 지역에서 오는 사람들은 엄청 불편하다

왜냐면 대구, 경주 포항등 에서 부전으로 가는 무궁화호는 송정에서 정차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부전역에서 일광까지 도시 전철이 생긴 탓이다

우리같은 65세 이상 노인네는 공짜라 좋은데, 경주에서 송정을 올려면 기장에서 전철로 환승해야 하는 불편 함이다






엣 송정역이 있던 그곳`



오늘의 트레킹은 엣 송정역였던 이공원에서다

지금 은 사라지고 새로운 역사가 생겨, 지금은 송정도심 한복판의 공원으로 재 탄생 되었다

조그만한 엣 송정역 지금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학창시절 해운대 장산에서의 군대 3년의 그 아련한 추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사실 오늘은 해운대 장산을 오랜만에 오를까 했는데, 요즘 불볕더위가 무섭다 그래서 해안의 삼포 길을 걷기로 한다










삼포 길이란...?

어쩌면 나 혼자만이 사용하는 용어인지도 모르겠네, 해팡길 제2코스이며 부산말로 갈맷 길이라 부르는데 나는 삼포 길이라 한다

송정 죽도에서  송정 해수욕장의 끝 자락인 송정리의  구덕포` 해운대 청사포` 그리고 해운대 유람선 정류장이 있는 미포` 를 삼포 길이라 칭한다

강열한 태양과  파~아란 여름날의 하늘에 뭉개구름이 두 둥실 아름다운 그런 풍경이 펼쳐지는 이 삼포 길을 따라 오늘은 해운대 동백섬 까지 걸어보기로 한다






죽도에서 조망한  해안선과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다

송정 죽도의 이곳에서 구덕포, 청사포, 미포,  해운대 문탠로드,  해수욕장 백사장을 거쳐 동백섬까지 트레킹을 시작한다



















서핑의 천국답게 송정의 서핑학교도 있다


























송정의 구덕포다

지금 작고 허름한 볼폼없는 포구인데, 이곳이 한때 송정의 대포적인 어선들의 모항 였단다








구덕포에서...!!

구 동해남부선 철길을 올라 섰는데 이곳은 공사 중, 사람이 걸을 나무 테그길을 만들고 있는데 철로는 무얼 만들란가...?







청사포 다릿돌 전망대 도착은 했는데, 길을 막아 놓았다

구 철길 공사 중이라 그러나 하고, 월담하여 전망대 올라 걸어온 길 돌아보니, 그 풍경이 환이다

















다릿돌 전망대를 뒤로하고 청사포에 도착한다

아래 청사포 항 등대 풍경







봄이면 철길위 초갓집 앞에서 돌미역을 판매하시던 할머니가 오늘은 보이질 않는다

지난 봄에 산 미역이 그 엄청난 맛이 생각나서 집안에까지 들어가 할머님을 불러도 인기척이 없으시다...?





그리고 오늘은 철길을 버리고 숲속길인, 문탠로드 로 진입한다

역쉬나 숲길은 그나마 상쾌 함이다 ㅎㅎ

















문탠로드 전망대서 조망한 풍경들...!!

저 멀리 영도의 아치섬, 오륙도, 이기대, 동생말과 광안대교가 한 눈에 들어온다















문탠로드

 즉` 달맞이 고개에서 다시 동해남부선 구 철길로 내려 와 해운대 미포로 간다







해운대 미포다

오늘의 삼포길의 하이라이트 인 삼포` 의 아름다운 길을 걸은것 같으다

















우리나라 최고의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 백사장을 걸어서 동백으로 가는 백사장의 풍경이다

저 푸른 바다에 풍덩 몸을 던져 물개처럼 바다를 헤집고 다니던 그 시절...!!  젊은날에 그 향수에 젖어 보건만 이제는 맘` 뿐이다...?

















우리 포항지역의 포스코 건설` 에서 시공중인 해운대 초 고층빌딩이 거의 완공됀것 같으다...?





붉은 십자가 를 어깨에 메고...피빛으로 물든은 의상에다

암튼 특히한 복장을 한 교인이다...?




올 여름은 넘 덥다...!!

더 걷기가  영~ 싫어진다,  동백섬까지 걸을려고 한 생각은 접고 화창한 가을 날 그때를 기약하며 오늘은

이곳 해운대 해수욕장서 발거름을 접고 지하철 해운역에서 남포동으로 이동하기 한다

봄, 가을, 겨울 날에만 이곳을 걸었는데, 오늘은 한 여름날의 작열하는 태양아래서 트레킹의 매력을 느겨보는 즐거움이 나름 상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