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22
걸어간 길 : 포항시 북구 송라면 내연산 숲, 계곡길
참으로 오랜만에 이 문을 들어선다
"해탈문`(解脫門)
번뇌에서 벗어나 열반에 들어가는 세 가지 선정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란다
한때는 이문을 한달에 한번정도는 드나 들었던것 같은데~~!! 언제인가 부터 발 거름이 뜸해 졌다
그 이유는 내연산에는 야생화가 거의 자생하지 않는다는 이유다
등산을 내연산에서 배웠는데, 내가 이토록 무심하게도 이 산을 외면했다 말인가...?
들꽃도, 초록의 싱그러움도 사라지고,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찬 바람만이 귓전을 때리는 겨울날의 내연산을 걸어본다
문수봉, 삼지봉, 향로봉이 아닌, 말 그대로 내연산 숲, 계곡을 따라 소금강 전망대와 은폭까지 그곳 은폭에서 식사 후, 그리고 선일대에 올라
내연산의 겨울풍경을 즐기고, 보경사로 하산하는 내연산 숲` 계곡 트레킹이다... ^^
상생포폭
지난 여름 태풍 콩레이의 위력에 계곡의 나무들이 심한 상처를입고, 또는 죽어간나 보다
계곡의 모래나 토사는 거의가 실종 상태다,,,?
돌 다방
2018년12월17일 운재산 산지기 라는 분이 만들었단다
좋네...ㅎㅎ 나도 요기서 준비해간 보온병 커피한잔 하고는 쉬어 가기로한다
소금강 전망대다
건너다 보이는 선일대 풍경이 일품이다 ^^
"은폭`
여성의 음부를 닮았다고 해서, 한때는 음폭이라 불렀는데, 포폭 이름이 쌍스럽다 하여 은폭이라고 부른단다
그것` 과, 비슷하긴 한가...ㅎㅎ
선일대와 건너편의 소금강 전망대 풍경이다
선일대서 조망한 연산포폭 주변이다
나의 오른쪽 "발`
올 한해도 엄청 수고가 많았네~ 그랴,,, 그리고 왼발도 수고 많았고,,,"
억수로 감사 허이 내년에도 쭈~욱 수고하여 주시게나 (^*^)
내연산 계곡, 태풍 콩레이가 휩쓸고 간, 그곳` 상처만 남았다
해 질녘,,,"
보경사 일주문을 나서니, 오늘의 석양이 천령산 넘어로 진다
올 한해가 얼마남지 않음이다
2019년 새해에도 건강한 발거름을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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