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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파도(波濤)

by 들꽃 처럼 2020. 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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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포 해수욕장 풍경>

 

 

동해바다의 아름다운 길` 해파랑 길을 걷다가 햐얀 포말을 그리며 부셔지는 파도를 담아본다

파도하면...?

고 배호의 노래 파도가 뇌리를 스친다 !!

부딪쳐서 깨어지는 물거품만 남기고 가버린 그사람을 못잊어 웁니다

이렇게 시작하는 대중가요, 그 시절에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았던 노래였다

생전의 고` 배호가 열창 하시던 애절한 저음의 노래가락이 귓전을 맴돈다

이쯤에서  그 노래 "파도`, 듣고 싶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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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문득,,? 지나온 날들이 새롭네... 바다와 나는 참으로 인연이 깊나보다

고등학교 1학년 첫 하숙집이 부산 안남동 송도 해수장이 내려다 보이는 곳이 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오매`가 참으로 경치도 멋지고 놀기좋은, 부산송도 해수욕장에 하숙집을 잡아 주셨는지 궁금하네~?

허름한 하숙집 비가 내리며 마루바닥이 빗물이 뚝~뚝 떨어지던 함석지붕의 그 하숙집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

군발이 생활 3년은 해운대 해수욕장 뒤 부산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 장산에서 3년을 묵고, 자고 만기제대 하고 

부산에서 결혼하여 남매를 생산하고 30대 초반에 직장을 따라 울산으로 이주 10여년을 직장 생활을 청산하고,

40대 초반에 또다시 울산서, 사업차 포항으로  이주하여 지금까지 이곳에서 고회를 맞았다

뒤 돌아보니 고딩` 1학년 부터 지금까지 바다를 떠나 본지가 없는것 같으네...!!

오늘 참 기분이 참, 이상하네.. 이런 글을 여기다 적고 있는것이, 그래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다는 것인가 ?

그래... 추억 쯤으로 기억하자~ ^^

 

 

 

 

 

 

 

 

 

 

 

 

 

 

 

 

 

<이가리 닻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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