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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
Gentiana scabra var. buergeri , 龍膽
용담(龍膽)은 용의 쓸개라는 뜻이고, 그만큼 약재로 유명하다.
용담에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옛날 강원도 금강산에 마음씨 착한 농부가 살았다.
농부는 사냥꾼에게 쫓기는 동물들을 많이 구해줬는데,
어느 해 겨울 토끼가 눈을 파헤치고 식물 뿌리를 캐어 먹는 것을 보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토끼는 ‘제 주인이 병이 나서 약초를 찾고 있어요’ 라 고 대답했다.
토끼가 간 뒤 농부가 그 식물의 뿌리를 맛보니 너무 써서 토끼에게 속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잠시 뒤 산신령이 나타나 자신이 바로 방금 전의 토끼였다면서 농부가 착해 약초를 알려주려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농부는 그 약초를 캐어 팔아 잘 살게 되었다고 전해지며, 그 약초가 바로 용담이라고 한다..!!
용담의 꽃말 : 정의, 긴 추억, 당신의 슬픈 모습이 아름답다
20211026
꽃 담은 곳 : 강천산 왕자봉 정상 몆 미터 앞...!!
자그만 한 소나무 한 그루 그곳에 자리한 보라 빛 용담의 자태 를 보는 그 순간 산행의 피로 는 싹 사라지고, 희열` 그 자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