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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갤러리/야생화(동식물)

플로라의 하녀 아네모네의 전설 "꿩의바람꽃`

by 들꽃 처럼 2022.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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꿩의바람꽃

[다피은련화, 多被銀蓮花, 은련화, 銀蓮花, 양두첨, 兩頭尖]

 

 

꿩의 바람꽃에는 전설이 많이 전해진다

꿩의바람꽃은 바람의 신과 아네모네에 관한 전설이 숨어 있다

본래 아네모네는 꽃의 여신인 플로라의 시녀였다

플로라의 연인 인 바람의 신이 아네모네를 사랑하자 플로라는 질투를 느끼고 아네모네를 먼 곳으로 쫓아버렸다

바람의 신은 아네모네가 너무 보고 싶어 아네모네를 찾아나섰는데,

긴 방황 끝에 어느 황량한 언덕에서 추위에 떨고 있는 아네모네를 찾았다

그 모습을 본 플로라는 질투를 참지 못하고 아네모네를 한 송이 꽃으로 만들었고 바람의 신은 너무 안타까운 나머지

아네모네를 어루만지며 그 자리를 떠나지 못했다

바로 이 꽃이 꿩의바람꽃으로 영어로는 윈드플라워(wind flower)라고 한다

또한 이러한 슬픈 전설 때문인지, 꽃말은 "덧없는 사랑’ "금지된 사랑’ "사랑의 괴로움’ 등 여러 가지다.

 

꿩의바람꽃은 우리나라 여러 곳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로, 숲속의 나무 아래에서 주로 자란다

곧 양지와 반그늘에서 볼 수 있다

키는 10~15㎝로 아주 작은 편이지만 꽃은 그래도 지름이 3~4㎝ 정도 되어 눈에 잘 띄는 편이다

잎은 한 줄기에서 세 갈래로 갈라지고 꽃은 4~5월에 하얀색으로 하나의 줄기 위에 한 송이만 자란다

꽃에는 꽃잎이 없고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인다.

 

 

이 글의 출처 : 야생화 백과

 

20220324

꽃 담은곳 : 구룡포 강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