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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산행 흔적

태백 구문소(求門沼)설경(雪景)

by 들꽃 처럼 2024.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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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문소(求門沼)
태백시 동점동(銅店洞)의 혈내천은 본래 마을 쪽으로 크게 휘돌아 흐르는 감입곡류하천(嵌入曲流河川)이었다.
감입곡류하천에서 미앤더(meander)의 잘록한 목 부분이 지속적인 침식을 받아 절단되면,
새로운 하도와 구하도(舊河道) 사이에 원추형의 미앤더 핵(核)이 떨어져 남게 된다.
강물이 산을 뚫고 지나가면서 큰 석문(石門)을 만들고,
그 아래로 깊은 소(沼)를 이루었다는 뜻의 구문소는 ‘구무소’를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구무’는 ‘구멍’ 또는 ‘굴 ’의 옛말이다.
다른 말로는 강이 산을 뚫고 흐른다고 해 ‘뚜루내’라고 하며,『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등의 고문헌에는 구멍 뚫린 하천이라는 뜻의 ‘천천(穿川)’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 글의 출처 : 한국문화 대백과사전
 

 
<구문소>
태백산을 오르기 위해 오후 13시경 포항을 출발 울진, 봉화를 거쳐 이곳 구문소에 도착했다
눈이 많이 내렸다는 뉴스를 보긴 했지 만,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설경은 난생 처음인 듯 하다
울진에서 부터 불영 계곡, 봉화 태백으로 가는 국도는 그야말로 눈의 세상 그 자체였다
차를 몰고 달리는 차창 밖은 은빛 세상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설경 속으로 들어가는 환상의 드라이브 였던것 같았다
하얀 눈의 세상으로 변해 있을 구문소의 겨울 풍경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이곳으로 차를 몰았다
멋진 설경에 매료되여 휴식도 취하고, 구문소를 상쾌한 기분으로 걸었다..!!
 
20240206 :17시경
태백 동점동 구문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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