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화원 금대봉1 슬픈 전설을 간직한 꽃 "동자꽃` 한여름 높은 산 백두대간 금대봉 숲길을 걷다 보면 우거진 풀섶에서 마치 어린아이가 고개를 내밀고 방긋 웃는 듯한 해맑은 모습의 주홍색 동자꽃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색이 너무도 고와서 그런지 약간은 처연한 느낌마저 드는 꽃` 이 꽃이 바로 "동자꽃’ 입니다. 동자꽃은 쌍떡잎식물이며 패랭이꽃과 같은 석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동자꽃은 대체로 풀이 우거진 사이에서 피는데, 땅속 뿌리에서 줄기가 몇 개씩 모여서 올라오며, 고추 서고 군데군데 뚜렷한 마디가 있으며, 높이는 50cm에서 1m 까지도 자란다...!! 오랜 옛날, 겨울 철에 높은 산속 암자에서 양식을 구하러 마을로 내려간 스님을 기다리던 어린 동자승이, 눈이 많이 쌓여서 올라 오지 못하는 스님을 기다리다, 추위와 배고픔으로 죽고 말았다고 합니.. 2020. 8.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