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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길(trekking)

백수의 트레킹

by 들꽃 처럼 2016.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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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이 좋네... 백수의 트레킹 ㅎㅎ

백수 2일차다


그놈의 성깔 때문이다

뒤돌아 보면 참 우습다 내 나이가 몆인고... 쩜`


이 놈의 성질머리는 언제 고치노, 고쳐지기는 할란가...?

단 몆초만 참으며 되는데 그게 맘대로 안되니, 이 나이에 나` 자신이 부끄럽고 한심하다


이번일로 다니는 직장도 목아지가 날아가 버렸지만 그 대신 불같은 성깔은 반드시 고쳐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야 잃은 직장대신 더, 값진 걸 얻어야 할것 아닌가


이제는 좀 더` 인내하고 지금보다 더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슴 속 깊이 새기자

66년 동안 내 부모님과 그 누구도 격한 성격을 다스리지 못 했는데...?


이젠 나 스스로 고치지 않으며, 정말 불행을 맞을수 있지 않겠는가

나 자신 모르는 봐도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일을 교훈삼아 반드시 쫌, 바보` 같은 자가 되여 보리라...!!


내 자신이 나를 통제하지 못하며, 더 큰 불행이 닥쳐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이 세상을...

더 인내하고, 늘~ 배려하는 마음으로 남은인생, 순하게 살아보자...!!







오늘 날씨가 엄청좋다

영일만이 시원스레 눈 앞에 펼쳐진다

해안을 따라 천천히 걸어서 포항대학까지 가 해수탕에서 목욕이나 하고 1번 뻐스로 귀가할까한다.

























평일인지라 길은 한산하기만 하네...!!

















여남동 어촌` 어부들의 그물손질이 한창이다









여남동에서 자그만한 산 고개를 넘어서면 영일만이 눈에 들어오는 곳`













구절초도 만나고...









여남 갑등대로 가는 산길도 있다





여남 갑등대

사용하지 않는 등대인듯 하다

















태풍 차바` 가 몰고온 쓰레기가 해안을 온통 덮은것 같네 ㅉㅉ
















쑥부쟁이





고들빼기과 노란 산국












서산에 해는 기울고, 목욕은 내일로 미루고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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