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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길(trekking)

파도소리 길(주상절리)

by 들꽃 처럼 2016.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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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파도소리 길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


  해안길과 주상절리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 트레킹을 하다보면 자기 자신을 가장 잘 들여다볼수 있다

그곳이 세월의 두께가 겹겹이 쌓인 풍광 좋은 길이라면 감상은 더 각별하고, 무거운 삶의 현실에서 혼자만의 시간이 어쩌면 나를 설레게 한다

  고도(古都) 경주의 동해안, 양남면 읍천항과 율포진리 항을 잇는 약2km 해안 산책로를 걸으며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온전히 나를위한 시간을 보낼수있다.

 

오늘 트레킹은 벽화가 아름다운 양남면 읍천항서 시작하여 율포진리 항`까지 입니다

 오늘의 날씨는 어제와는 달리 세찬바람과 겨울비가 내리고 바다에는 풍랑이 거세게 몰아칩니다

그러나 어쩔수가 없네요, 우산을 받쳐들고 천천히 걸어갈까 합니다.






읍천항 풍경인데요 항내가 너무 지저분 한데요







여기서 부터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 들머리 격이되는 곳인데요

근데, 세찬 비 바람이 그칠 기미가 보이질 않는군요

사진을 담기가 여간 거북한게 아닌데요








역시 멋진 길인데요

오래전 부터 여길 걸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명성에 걸맞게 초입부터 아름다운 길이 눈앞에 펼쳐지는데요

걷는 내내 푸른바다와 흰 파도가 곁에서 벗이 되어주는 파도소리 길, 경치가 빼여나고 누구나 쉽게 걸을수 있게 길 또한 잘 정비되여 있습니다






이 출렁다리를 건너면 환상의 해안선과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이 파노라마 처럼 전개됩니다













































































주홍서나물, 꽃과 씨방











이쯤에서 주상절리에 대해 알아보자....!!





경주 양남 주상절리 (慶州陽南柱狀節理群)



<개설>

2012년 9월 25일에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되었다.

경상북도 경주시 양남면 공유수면 일대에 위치한 주상절리군으로 북위 35°41′8.48″, 동경 129°28′30.11″에 해당된다.

주상절리군은 신생대 제3기의 에오세(5400만 년 전)에서 마이오세(460만 년 전) 사이에 경주와 울산 해안지역 일대의 활발했던

화산활동에 의해 형성된 것이다.

당시 지표로 분출한 용암이 낮은 곳으로 흘러 급랭하면서 수축되었는데, 이 때 만들어진 육각 또는 오각 기둥 모양의 수직단열이다.



<내용>

주상절리는 지표로 분출된 화산암에서 나타나는 일반적인 1차구조로, 분출한 용암이 냉각되면서 수축될 때 형성된다. 따라서 암석의

온도이역(thermal history)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상절리는 용암이 분출되면서 지표나 공기와 접촉하여 식기 시작하기 때문에 절리의 방향은 보통 지표면에 수직으로 발달한다.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을 이루는 현무암의 반정(斑晶: 반상 석리에서 나타나는 큰 결정)은 주로 사장석이다.

크기는 전체적으로 크기가 1㎜ 이상인 것이 20% 이상이며, 3㎜ 이상의 반정도 관찰된다.

석기(石基: 반상 석리에서 작은 결정이나 유리질로 된 부분)는 막대형의 사장석과 철산화물·유리질로 구성되어 있다.

사장석 반정은 알바이트 쌍정(雙晶: 같은 종류의 결정 둘이 하나의 평면을 대칭면으로 하거나 하나의 직선을 2회의 대칭축으로 하여 결합한 물질)과

칼스바드 쌍정이 관찰되고, 누대구조(累帶構造: 조성이 조금씩 다른 결정에 의해 차곡차곡 포위되어 있는 구조)와 체구조(sieve structure)도 발달했다

이곳 해변에는 10m가 넘는 정교한 돌기둥들이 1.7㎞에 걸쳐 분포해 있으며, 주름치마, 부채꼴, 꽃봉오리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존재한다.

그리고 몽돌길, 야생화길, 등대길, 데크길 등 해안 환경을 고려한 테마로 1.7㎞에 걸쳐 주상절리 전 구간을 산책할 수 있는 파도소리길이 조성되어 있다.



글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파도가 주상절리를 완전 장악하여 형체가 드러나질 않네요

조금은 아쉬운데요, 그나마 세차게 몰아치는 하얀파도가 아름다운 주상절리를 돋보이게 하는것 같기도 하고...!!



































율포진리 항` 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울산 정자 해안선도 눈에 조망되고요











저 멀리 보이는 울산정자까지 걸어보고 싶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을것 같네요...쩜

디기 아쉬운데요 다음을 기약할수 있을까요...?























오늘이 평일인데 강태공들이 엄청 많은데요

여기가 고기가 잘 잡히나, 아니면 무신 낚시대회 하는가...?





경주 양남면 읍네에 도착하여 간단히 식사를 하고 150번 시내뻐스로 경주로 갑니다





강태공"

내가 보기엔, 세월을 낚는 사람들...!!





양남에 사람만이 걸을수 있는 이런 멋진 다리도 만들어 놨네요

오늘도...!!

환상의 주상절리와 겨울비 내리는 파도소리 길을 즐겁게 트레킹을 할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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