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1.06
걸어간 곳 : [영일대 해수욕장 / 동빈내항 / 죽도시장 / 운하길 / 형상강변 / 송도 해수욕장 까지]
요즘 날씨가 몹시 춥다
그리고 올해 들어 어쩐지 추위를 많이 타는것 같다.
한마디로 예전과 같지가 않은가 보네...!!
나이 탓인가 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직은 인정하고 싶지가 않는데 추운날엔 산을 오르는것 망서려 지는게 사실인걸 어쩌누...!!
그래서 요즘엔 내 자신도 모르게 트레킹을 즐겨 하는것 같으다.
전형적인 겨울바다 풍경이다
하늘 맑고 푸르며, 인적 또한 한산하고 파도는 잔잔하 것이...!!
한 커풀이 전망대에 올라 동해를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때마침, 자연 모델 한쌍이 사진을 빛내 주는구나... ^^
죽도 어시장엔 대구가 점령한 듯 많이 보인다
포항운하 뱃길의 아름당누 풍경 !!
운하 뱃길풍경
포항운하 전망대서 걸어온 길 한번 쳐다 보고는 형산강변을 따라 송도 해수욕장으로 간다
형산강변에는 강태공이 북적인다
동해바다 영일만의 송도 해수욕장 저 다이빙대만 보면 엣 추억에 잠기곤 한다.
정확히 1968년 8월 고등학교 3학년 여름 방학때, 동해 남부선 열차(무임승차)를 타고 양동마을 앞 양자동 간이역에 하차 형산 강변에서
야영을 하고 아침에 열차를 타고 포항역에 내려서 오거리 거쳐 걸어서 송도 해수욕장 첫발을 들어놓고는 첫눈에 반한 송도 해수장의 황금빛 모래 백사장은 지금 생각해도
맘을 설레게 하고도 남았던것 같고, 친구들과 미친듯이 바다물에 뛰여들어 저어~기 저 다이빙대에서 사까다치(다이빙) 하며 놀았던 아름다운 추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송도에서 하루밤을 보내고 영덕 영해에 있는 영해여상 여학생과 펜팔을 했던 고딩을 만나기 위해 그때는 자갈길이 였던 7번국도를 덜컹거리는 뻐스를 타고
영해를 가서 꽁 보리밥에 처음으로 먹어보는 솔 방울 같은 미역 코다리 라 카나 뭔가?, 입에서 맴돌던 그 기억` 생각하며 웃음이 절로 나오네...ㅎㅎ
여기서 송도 솔밭공원을 거쳐 영일대 해수욕장까지 원점 회귀를 할 요량으로 왔는데, 몸이 피곤하여 포기하고
아쉽지만 130번 시내뻐스로 집으로 가기로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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