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22
6.25 전쟁의 아픈 기억의 현장 영덕 블루로드, 해파랑 길 19코스
(장사 해수욕장 근교)
개통한지가 한달 남짓 동해선 열차
이 열차는 포항역을 출발하여 월포, 장사, 강구, 영덕읍까지 동해바다 를 창차 넘어로 조망하며 달리는 열차다
오늘은 포항역에서 탑승 두번째 정착지인 영덕군 남정면 장사역에서 하차하여 장사 해수욕장과 근교 영덕 블루로드 를 걸어볼까 한다
장사역에서 약 15분 정도 걸어면 장사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해욕장 우측에는 2.25 전쟁당시 연합군의 상륙작전 군함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부흥리 어촌마을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아름다운 어촌마을 풍경이 멋진 부흥리 방향으로 간다
[장사 상륙작전 기념탑]
장사 상륙 작전(長沙上陸作戰)
장사상륙작전은 1950년 9월 14일 부산항에서 출발한 이후,1950년9월 15일06시경 경상북도 영덕군 장사리에서 벌어진 상륙작전이다
작전명 174라고도 불리고, 이작전의 주목할점은 772명의 대한민국 학도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작전의 임무는 바로 장사에 상륙하여 국도 제7호선을 봉쇄하고 조선인민군의 보급로를 차단하는것 이였다
인천 상륙 작전의 양동작전으로 실시되어 양동작전으로서는 성공하였다
사실상 미8군에게 떨어진 명령이었으나 바쁘다는 명분으로 작전명 174을 대한민국 학도병들에게 맡긴 것으로 추정된다
총 139명이 전사하고 9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772명 중 사망과 부상을 당한 학도병을 제외하면 모두 행방불명 상태이다
당시 문산호를 타고 출발했는데 3일의 작전을 수행한 후 복귀할 예정이였으나 타고 왔던 문산호가 좌초 되며 복귀를 할수 없었다
식량과 총알도 3일분만 가지고 왔었지만, 그마저도 문산호가 좌초되면서 많이 잃게 되었다
학도병들은 굶으며 구조를 기다리며 싸웠다
그와중에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한 후 구출함을 보냈지만 북한군(2개사단 정예부대)에 의해 대부분 전사 하였다.
여기까지가 장사상륙작전의 내용이며, 비록 인천상륙작전이라는 큰그늘에 가려졌지만 인천 상륙작전이 성공하기 위해 이루어 졌던 상륙작전이 였던것 같다
학도병들은 현재 중, 고교 학생들과 비슷한 나이로 어린나이에 나라를 위해 목숨받쳐 싸운 이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표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잊어서는 안될 역사적인 상륙작전이다.
이 글을 포스팅 하다 보니, 십수년의 선배님들의 고귀한 희생을 결코 잊으서는 안될것이다 는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난다
이 상륙작전이 벌어질 쯤,,, 1950.7.15(음력)일 이날이 내 생일이 아니던가...!!
[트럭을 타고 전선으로 향하는 그 당시 학도병들의 모습]
7번 국도 남과 북으로 향하는 길에서...!!
지금의 이 상륙함은 그 당시의 문산호는 아니고, 퇴역군함을 영덕군에서 전시해 놓은 것이다
장사역에서 조망한 동대산 및 내연산 풍경이다
동해선 열차 시간표
장사역 포항방면 열차길이다
이 장사역에는 역무원이 상주하지 않으며, 승객은 인터넷, 모바일로 매표하거나. 아님 열차에 승차하여 역무원에게 승차표를 예매해야 한는 역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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