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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다반사

경주 월정교와 "순백의 새` 백로(白鷺)

by 들꽃 처럼 2020.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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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계절은 꽃피는 춘 삼월 봄은 봄인데,  코로나19로 세상이 정지 됀 그런 기분이다

시간이 멈춘듯한 나날이 한달을 넘게 이여지고, 사람과 사람들의 거리두기라는 이상한 용어가 사람들의 마음과 육신을 지치게 한다

그래도 봄은 어김없이 찾져오며, 벗꽃들이 화사하게 꽃 망울을 터 트릴 것 같은 예감에 카매라 둘러메고 길을 나서 보기로 한다

언제나 처럼 왕들의 안식처 대릉원 봄빛을 한껏 받으며, 발길 닿는데로 그리고 마음이 이끌리는데로 걸어보는 것이다

아직은 삭막한 계림을 거쳐 월정교에 도착하니, 월정교 물가엔 백로 물오리등이 유영하며 봄을 노래하는 듯 월정교의 아름다운 모습을 한층 더해준다

그리고 한 마리의 백로 새는 망원렌즈를 장착하고 가까이 접근하는데도 날아가지 않고 물위를 고고한 자태로 거릴고 있었다

그 멋진 순백의 새` 백로의 아름다운  모습을 카매라에 담을수 있는 행운을 누렸다 !!


2020.03.24

출사지 : 경주교동 월정교
























<요약>


백로속 조류는 지구상에 12종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5종이 있으며, 제일 흔한 새는 중대백로이고 다음으로는 중백로가 흔하다 

노랑부리백로는 희귀한 나그네새이고 쇠백로는 제주도와 남부지역에서 비교적 흔한 텃새이자 겨울새이고, 대백로도 겨울새로 도래한다

일반적으로 백로라면 중대백로·중백로·쇠백로를 말하는 것이며, 이른 봄부터 늦가을까지 우리나라에서 번식하며 머무는 중대백로가 가장 대표적인 백로라 할 수 있다

중대백로는 온몸이 순백색인데다 여름 깃은 등에서 비옷 모양의 장식깃이 꼬리까지 덮고 있으며 목 하단의 깃도 길어 매우 우아하다


이글의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오늘, 내가 만난 백로새의 특징은 부리와 눈, 사이에 연한 연두색 빛깔과 하얀 꼬리쪽 깃털이 물위에  살짝 잠겨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우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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