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글, 영상)95 「숲」을 보라 「숲」을 보라 브라질에서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콜롬비아로 가는 할아버지가 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오토바이 뒤에 항상 주머니를 달고 다녔는데, 이를 수상히 여긴 세관원이 몇 번이고 검문했지만, 별다른 혐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주머니에는 언제나 특이할 것 없는 모래만 들어.. 2015. 9. 25.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아무리 힘들어도 오늘은 갑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또 내일은 옵니다 너무 힘들게 살지 마십시오 밤이 지나면 새벽이 오듯 모든 것은 변해갑니다 오늘도 지구촌 어느 곳에는 지진이 일어나고 재난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답니다 단 하루도 예측하지 못하는 것이 .. 2015. 9. 6. 가끔 밤하늘의 별을 찾아 헤매어 보세요 가끔 밤하늘의 별을 찾아 헤매어 보세요 물먹은 병아리처럼 옥상에 올라 한숨을 푹 쉬며 하늘을 올려다본 적이 있나요? 그것은 아마 아침부터 바글거리는 전철을 타고 회사로 가서 산더미처럼 쌓인 업무, 시끄럽게 울려대는 전화 소리, 상사의 잔소리, 답답한 사무실 공기 등등에 질려버.. 2015. 8. 13. 오늘부터... 오늘부터... 여덟 살에 아버지를 여의었습니다. 때문에 청소년기를 지나면서 아버지라는 든든한 버팀목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를 절실히 느끼며 자라게 되었습니다. 늘 그렇게 아버지의 등을 그리워하다가 오는 8월 한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마흔 살,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 2015. 5. 27.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 세상이란 게 다 그런 거라네 일기예보에도 없던 비가 쏟아졌다. 도로 위의 사람들은 비를 피하기 위해 허둥지둥 뛰어다녔다. 나도 갑작스러운 비를 피하기 위해 눈에 띄는 한 건물의 좁은 처마 밑으로 뛰어 들었다. 그곳에는 이미 나와 같은 처지의 청년이 서 있었다. 빗방울이 점점 더 굵.. 2015. 5. 4. 두 여배우의 아름다운 우정 두 여배우의 아름다운 우정 김수미씨가 심각한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을 때였다고 합니다. 나쁜 일은 한꺼번에 온다고 했던 가요. 김수미씨의 남편이 사업실패를 겪으면서 빚더미에 올라앉아 쩔쩔매는 상황까지 맞이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니 돈 많던 친구들도 김수미씨를 외면했.. 2015. 3. 18. 9가지 소통의 기술 9가지 소통의 기술 자신의 타이틀 앞에 '국민'이란 칭호가 붙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요? 내가 하고 싶은 말 다하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다하는 불통의 습성을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었다면, 오늘날의 유재석은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이슈를 뛰어넘어 세상의 화두가 되고 있는 '.. 2015. 3. 12. 자신의 밥을 내어주는 따뜻한 모습 자신의 밥을 내어주는 따뜻한 모습 큰 개 한 마리가 자신보다 작은 개를 위해 기꺼이 자신의 밥을 내어주고, 심지어는 먹기 쉽게 밥그릇을 들어주는 한 장의 사진! 보이는 것은 감동 그 자체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람보다 낫다며 칭찬을 했을 것이고, 누군가는 눈가가 촉촉해 졌을지도 .. 2015. 3. 1. 진정한 낮아짐 진정한 낮아짐 제 나라의 경공이 공자에게 어떻게 하면 정치를 잘하느냐고 묻자 공자의 대답! "군군신신부부자자" (君君臣臣父父子子) 임금은 임금다워야 하고, 신하는 신하다워야 하고, 아비는 아비다워야 하고, 자식은 자식다우면 된다고! 즉, 각자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할 때 모든 일.. 2015. 2. 23. 아버지의 핸드폰 글귀 아버지의 핸드폰 글귀 고등학교 무렵 아버지의 연이은 사업실패와 부모님의 별거로 벌써 7년째 아버지와 함께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여자입니다. 하루하루가 힘들고, 지옥 같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는 여자이기도 합니다. 아버지 또한 살아보려고 안 해 보신 것이 없을 정도입.. 2015. 1. 19.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