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봉 산

2016.10.22

천지에 은빛 억새 휘날리는 동대봉산[무장봉] 억새산행

가을이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148만㎡의 억새군락지는 시야 가득히 들어오는 시원한 풍경과 문화재가 함께 어우러진 이색적인 등산로다.

무장봉 근처에는 신라 삼국통일의 역사가 서려있는 무장사지와 무장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26호)이 있다.

등산과 역사여행이 동시에 가능한 산행길이다.
또한 영화 '태극기를 휘날리며'와 드라마 '선덕여왕' 촬영지로도 입소문이 나 가을이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어모은다.

 약 10년전에 이 산을 올라본 기억이 있는데, 오늘와서 그간 토함산지구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요 있다.

그때의 추억을 생각하며 무장사지`와 오리온 목장터 방향으로 산행을 할까 했는데, 태풍차바`로 바로 등산로가 훼손되여 산행을 통제한다.

아쉽지만 어쩔수없이 국립공원에서 안내하는 능선길로 산행을 한다.

미나리 비빕밥`

산행 들머리격인 암곡마을에는 예전에 볼수없었던 미나리 재배단지가 조성되여 있고,

식당들도 줄비하며, 미나리를 판매하기도 하는데, 삼천원 하는 미나리 비빕밥을 먹어 보았다

보는바와 같이 생 미나리에 고추장 비빕밥에 국물, 맛있게 잘 먹었다.

하루종일 흐린날씨 였는데 하산을 하고 하늘을 보니, 청명한 가을` 황금들녁에 전형적인 가을풍경이 펼쳐지는데요

올해는 강원도 정선 민둥산을 시작으로 영남알프스 간월산에 이여 경주의 무장봉까지 억새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2017년 가을에도 은빛물결 출렁이는 억새속으로 이 두발로 걸을수 있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