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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산행 흔적

태백산

by 들꽃 처럼 2017.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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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8 

태백산 = 장군봉 / 천제단 /만경사 / 반재 / 당골

 

장군봉 장군단에서

2017년 정유년 시산제를 올리고 천제단을 거쳐 당골`로 하산을 한다

오늘 날씨는 정말 유리알 처럼 맑고 좋아, 장군봉에서 천제단으로 가는 마루금에서 조망한 순백의 백두대간, 태백준령의

산군 풍경이 그야말로 보는이를 압도하며, 한폭의 수묵화 같은 풍경이 가히 장관이로세...!!

 

 

 

 

장군봉을 마주보고 우뚝 서` 있는...!!

 함백산의 아름다운 풍경을 가슴에 담으며 내년에도 그 당당한 위용을 여기 장군봉에서 다시 볼수있기를 기원한다 

 

 

 

 

 

 

 

 

 

 

 

 

 

 

 산행을 하면서 정상에서 나자신 인물사진을 잘 남기지 않았는데 나이가 들어가니,

내 모습을 자꾸 담고 싶어지는 이유는 뭘까...?

나도..."

이제 참` 많은 나이를 먹었나 보다는 생각에 가끔, 또는 때때로 실감하며 서글픔에 잠기곤 하지...!!

 

 

 

 

 

 

 

 

 

 

 

 

문수봉으로 가는 장쾌한 산군을 배경으로 서 있는 주목` 이 고사목은 오늘도 당당하게 그 자리에 서 있구나

 

 

 

 

죽은자 주목`

그뒤에 당골과 삼척 덕항산군이 조망되는 곳이다

 

 

 

 

 

 

천제단으로 진행하면서..

뒤 돌아 본 장궁봉과 장군단 그리고 순백의 마루금이 아름답지 아니한가...!!

 

 

 

 

천제단

지난해 봄 당골계곡에 함박나무 꽃과 철쭉이 만발할때 이곳에 선후 8개월만에 흰눈이 내려앉은 천제단에 올랐다

 

 

험준한 산골짝에 운동장같이 평지가 흰눈으로 덮혀 있는것은 도대체 뭘까~?

(나는 알지 ㅎㅎ)

 

 

 

 

 

 

 

 

천제단에서 뛰여 오르는 포즈를 사진 담기에 열을 올리는데 앵글에 담는게 영~서툰 것 같아서 내가 몆장 담아 주었는데,

좋아라 하며 고맙다고 몆번이고 인사를하며 야단법석을 뜬다

귀엽게 노니는 아름다운 청춘을 산 정상에서 보는 내 마음이 흐믓하고, 잠시동안 나의 학창시절에 추억이 뇌리를 스친다...!!

 

 

 

 

오늘 산행은 나홀로 산행이다

그리고 대중교통으로 태백에 왔어니 핸들피로는 없을테고, 시간 또한 넉넉하며, 태백산 등로는 흰 눈으로

융단을 깔아 놓은 듯 하니 그 또한 행운이자 즐겁고 행복한 하산길이 될것이로다 ^^

 

 

여기서 좌측으로 가면 당골이고, 우측능선을 타고가면 태백산 문수봉과 금천으로 하산 길이다

 

 

 

 

비운의 왕세자 단종` 비각에 도착한다

언제나 이 곳에 서면 엄숙해지는 곳인데, 여름에 오면 이 비각 뒤 눈이 덮혀있는 저 언덕에는 들꽃인 앵초가 비각을 둘러싸고 만발해 있다

 

 

앵초

2016.5.29

[창고사진]

이곳 단종비각 근교서 담은 들꽃 앵초를, 한 겨울 태백산 설산과 비교해 감상해보자...!!

 

 

 

 

 

 

만경사 용정

 

사시 사철 마르지 않는 이물이 요즘들어 인터넷 때문에 유명세를 탄다는데...?

수십년을 마셔도 상큼한 이 물맛은 변함이 없는것 같으다

 

 

만경사에서 반재로 하산하는 능선 길` 여기가 바로 태백산 자연 눈썰매장이다

젊은이들은 눈 썰매타기에 여념이 없단다

 

 

 

 

 

 

 

 

 

 

 

 

 

 

 

 

 

 

태백산 눈 축제가 끝난지가 일주일이 지난는데 구조물은 그대로고 아이들과 함께 눈 축제를 즐기려 온

인파로 당골광장은 아직도 눈축제 중인것처럼 느껴진다

 

 

정유년 새해 시산제 겸 순백의 태백산 겨울 산행을 잘 마무리 할수 있음에 감사하며,

봄이 오면 야생화로 천상화원으로 변해있는 태백산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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