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31
걸어간 길 : 해파랑 길 15구간
[호미곶 상생의손 / 구만2리 독수리바위 왕복 약7 km]
계절의 여왕이라는 오월의 마지막 날이다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만개했을 갯꽃` 을 만나기 위해 길을 나선다.
호미곶 상생의 손` 바닷가에서 구만리 독수리바위 방향으로 걸어가는 해파랑 길에는 온갖 들꽃으로 치장을 한 꽃길이 펼쳐진다
갯무꽃, 갯메꽃, 벌노랑이, 모래지치, 갯까치수영, 땅채송화, 등등 지금 해팡랑 길은 들꽃세상이다.
오늘은 유독 노~우란 벌노랑이꽃이 가슴에 다가오는데, 아쉽게도 해란초를 볼수없어 허전하다
오월은 초록으로 시린데, 보석같은 우리의 갯 들꽃 가슴에 품고 바다내음 물씬 풍기는 이 해파랑 길을 걸어보자...!!
갯메꽃과 갯완두`
갯메꽃`
메마른 갯 바위에서 이런 아름다운 꽃을 피우다니... 너에게 감탄하지 않을수가 없구나 ^^
모래지치
호미곶 갈매기`
나도 꽃이다, 내 쫌 봐도, 라며 포즈를 취해준다 ㅎㅎ
바람도 없고, 그러니 파도도 없고, 호수같은 동해바다 대보항 방파제 등대`
이 허전한 등대 한 모퉁이 그늘진 곳에 앉아서 빵과 준비해가 아이스 커피로 점심 요기를하고 주변풍경에 취해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간간이 해파랑 길을 트레킹하는 사람들이 눈에띄네...!!
호미곶 대보항 그리고 방파제 상생의 손` 풍경이다
이놈의 꽃` 이름이 아리~송 하네...?
땅채송화`
땅채송화 같기도 하고...? 바위채송화 같기도 한데...?
그 참 헷갈리네...쩜
창 질경이 군락지
이젠 독수리바위가 가까워지나보다
갯까치수영`
너 또한 억수로 이뿌네...!!
구만리 항 풍경이다
독수리바위`
오늘은 별 품위가 없구나
세찬바람에 세센파도가 몰아칠때의 지난 겨울의 모습과 전혀 다른 축~쳐지 힘빠지 독수리 형상이네...ㅎㅎ
엉겅퀴 같기도 하고...?
호미곶면 구만리 보리밭 풍경이다
오월의 상징같은 보리밭 길`
이 길도 걸어보고 바닷가 갯바위에 자생하는 아름다운 들꽃` 가슴에 담아, 집으로 가는 발거름은 한없이 가볍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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