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7,15
걸어간 산행지 : 두문동재 탐방센타 / 금대봉 / 고목나무샘 / 분주령 / 대덕산정상 / 검룡소 주차장 [도상거리 약9KM]
하늘정원의 정상 대덕산(1307 M)
태백시 에서 정선군 고한 땅으로 들어서는 초입, 두문동재에서 금대봉~대덕산으로 이여지는 이 능선은 성하(盛夏)의 계절` 여름 야생화 꽃으로 아름답게 단장한다
울창한 숲길을 걸어면, 즐겁게 노래하는 새소리 와 초록의 야생화 꽃길을 설레이는 마음에 하늘 정원의 정기를 만끽할수 있다
백두대간 금대봉, 대덕산 야생화 기행 2부를...!!
이곳 분주령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오늘 산행의 하이라이트` 대덕산 정상에 올라, 성하의 계절답게 눈부신 태양아래 펼쳐진 천상의 화원의 풍경에
탄성이 저절로 나오고 말나리, 하늘나리 동자꽃, 일월비비추 말 그대로 화려한 "천상화원` 꽃밭 풍경이 펼쳐진다... ^^
하늘말나리와 엉겅퀴`
분주령에서 초원의 솦길과 꽃밭을 걷다 보면...
대덕산 정상 오르막 길이 나오는데 여기서 약 0.4 킬로를 오르면 대덕산 정상이다
대덕산 정상에서...!!
야생화는 가까이 다가가 고개를 숙여야만 그 아름다운 진짜 모습을 내여주고, 푸른 여름하늘 과 탁~트인 백두대간의 수려한 산세도 올라야 눈에 담는다
같은 종류의 꽃이라도...!!
이꽃, 저꽃의 모양새가 각기 다르니, 나로선 그 꽃을 그냥 지나칠수가 없는데, 카매라 앵글에 담거나 요리, 저리 모양새를 눈에 담거나 내 맘에 담는다
그러자니 걸어가야 할 걸음은 자연히 늦어지고, 동행하는 이(마눌)은 꽃에 취한 사람의 발거름을 재촉하니, 이거야 원~ 맘이 불편해서```!!
그래서 나는 산행을 할때면 시간을 보지 않는다는 것, 출발, 정상에서, 그리고 하산해서 시간체크를 하는 버릇이 있다
그래서 꽃 동산을 산행할때는 거의가 나홀로 산행인디, 나이가 들어가니 그 또한 변하고 그러는게 나이먹고 늙음의 미학이라고 치자 ㅎㅎ
이 환상의 하늘정원에, 어쩌면 다시는 설수 없을수도 있고, 내년 봄, 엘레지꽃을 볼수도 있을수도 있고, 어째거나 오늘의 야생화 트레킹은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다
천상화원에서 바라본 백두대간의 풍경과 온갖 들꽃의 꽃내음 그 향기 취하고 그야말로 몸과 마음의 휠링 그 자체다
대덕산 정상, "발` 아래에 펼처지는 "천상화원` 을 바라보며 각자 다른 나만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며 ...!!
말나리의 향기속으로...!!
일월비비추의 탐스러운 꽃 몽우리가 하산을 길손을 붙잡는다
7월 말이면 만개한 비비추꽃을 볼수 있을것 같아서, 함백산 만항제 야생화 축제때 또다시 이곳을 얼쩡 거리고 있을런지 모를 일이다...ㅎㅎ
이놈이, 솔나리` 인듯 싶은데,,,?
다른 나리꽃에 비해 개체수가 적은것 같네.. 딱~ 이꽃 한송이 뿐인듯 하네...!!
하늘나리` 고고한 자태를 뽑내며...!!
벌노랑이 와 말나리꽃이 동거중이네... 노랑과 주홍색 꽃 색감이 환상이다
동자꽃
눈 부신 태양아래 원시림 같은 숲길은...!!
한강의 발원지인 검룡소를 향해 발거름은 이여지고, 신록의 숲 향기는 길손의 코끝을 자극한다
검룡소로 들어가는 세심교, 오늘 산행의 날머리다
한강의 발원지 검룡소 초입
이곳 검룡소 주차장에서, 오늘 백두대간 금대봉 대덕산 야생화 탐방을 즐겁게 무사히 마무리하고, 콜택시를 이용해 두문동재로 이동 차량을 회수,
태백역 근교 태백시 축협에서 경영하는 한우 직판장으로 가서 식사후 황지연못에서 휴식을 취하고 귀포 하기로하는데, 벌써부터 또 다른 야생화가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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