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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산행 흔적

함백산 일몰 풍경은 요원한가 ?

by 들꽃 처럼 2019.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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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고, 연꽃도 이뿌고...!!

포항을 출발, 태백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삼척 세계 유기농 영구단지 연꽃밭에서 휴식을 취하며, 하늘을 유심히 바라본다

삼척의 하늘은 맑고 푸르며, 고로 함백산에서의 아름다운 일몰풍경이 눈 앞에 펼쳐 질것이라 생각했는데...?









2019년 8월 2일 오후 3시경 함백산 만항재 근교에 도착한다

지난 3월 30일날 함백산 정상에서 일몰풍경을 담으려다 일몰은 커녕, 춘삼월에 내리는 춘설 때문에 정상에 서 보지도 못했다.


오늘도 좋은날짜 고루고 골라서 1박2일 예정으로 함백산의 일몰과 일출을 담으려 7번국도를 달려 이곳 도착했는데, 하늘에는 먹구름이 잔뜩이다

그래도 고산의 날씨는 워낙 변덕이 많으니깐 시간이 지나면 맑은 하늘이 열리지 않을까..?


동자꽃, 말나리 등 함백산의 야생화 교감하며 정상을 산행을 하는데, 정상을 목전에 두고, 하늘에 먹구름은 세찬 비를 뿌린다

고산의 일출과 일몰를 볼려며, 삼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속설이 생각난다


혹시나 날씨가 좋아질까하는 아쉬움에 기다리고 산을 오르 내리기를 반복하며, 맑은 하늘을 기대 했는데,

함백산의 해는 간간히 한줄기 햇빛만 살포시 보여 주고는, 끝내 모습을 보이질 않았다 !!


 





오늘 처음으로 조우하는 "야생화` 긴산꼬리풀과 호랑나비 두마리,

이꽃에 유난히 호랑나비가 많은  찾는 이유는 뭘까...?





흰송이풀과 말나리꽃[아래]





하늘에 먹구름은 나를 우울하게...!!

 아름다운 야생화는 나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





노랑물봉선화 와 작은 벌








구릿대

야생 당귀 같기도 허네...!!





뱀무꽃








산꿩의다리








기린초

[꽃말은 소녀의 사랑]














물레나물과 긴산꼬리풀














동자꽃








뭉개구름에 파~아란 하늘이 맘을 설레게 한다

요기 까지는...!!





잠자리가 더 예뻐네





둥근이질풀





시꺼먼 먹구름이 하늘을 덮는다

그방이라도 빗방울을 토해낼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층층이꽃























만항재[해발1330 M]


함백의 야생화와 교감하고 내일 함백산의 장엄한 일출을 기대하며, 먹구름 속으로 저무는 2019년 8월 2일 햇빛만 바라보며,

만항재에서 다음을 기약하고 오늘의 아쉬운 일정을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