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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산행 흔적

가을에 물들어가는 금정산(金井山)

by 들꽃 처럼 2019.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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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0월19일[토요일]

걸어간 곳 : 범어사 / 북문 / 정상 / 북문 / 산성마을

(산성마을 뻐스로 지하철 2호선 화명역으로 이동, 동기들과의 모임 장소인 서면 야우보쌈 까지) 







금정산 고당봉[金井山 姑堂峰]



두달 보름만의 산행이다

2019.08.03일 함백산을 산행하고 추석연휴에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을 걷다, 다리를 다치고 는 첫 산행인 듯 하네...!!

천년고찰 범어사를 품고 있는,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올라 보기로 한다


주봉인 고당봉[해발 802 M] 등 중심으로 많은 봉우리와 기암괴석 그리고 정상에서 조망하는 부산근교의 아름다운 풍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산` 금정산을 수없이 올랐지만 그 산이 품고있는 역사와 유래는 모르는 것이 사실이다

그래서 오늘은 금정산의 진면목을 공부하며, 좀더 자세히 알아 보기로 한다... ^^








"고당봉` 정상에서 조망한 낙동강 하구언의 아름다운 풍경






금정산의 높이는 802m이다

태백산맥이 남으로 뻗어 한반도 동남단 바닷가에 이르러 솟은 명산이다. 부산의 진산(鎭山)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는 “동래현 북쪽 20리에 금정산이 있고, 산꼭대기에 세 길 정도 높이의 돌이 있는데 그 위에 우물이 있다.

둘레가 10여 척이며 깊이는 일곱 치쯤 된다. 물은 마르지 않고, 빛은 황금색이다. 전설로는 한 마리의 금빛 물고기가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에서 내려와

그 속에서 놀았다고 하여 금정이라는 산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이로 인하여 절을 짓고 범어사라는 이름을 지었다.” 라고 기록되어 있다.

따라서 금정은 금어(金魚)가 사는 바위 우물에서 유래된 것으로 판단된다.

금정산은 낙동강과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가 되는데, 최고봉은 북쪽의 고당봉(802m)이다. 북으로는 장군봉·계명봉(602m)이 뻗어 있고, 남으로는 원효봉(687m)·

의상봉·파리봉·상계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백양산(白陽山, 642m)에 이어진다.

산정부는 각섬석화강암(角閃石花崗岩)으로 되어있고, 남동부는 마산암류(馬山岩類), 북부는 안산암질 암류(安山岩質岩類)로 구성되어 있다.

산정의 능선에는 암반이 노출된 첨봉(尖峰)이 많으며 대체로 동쪽과 남쪽은 급사면, 북쪽은 완사면을 이룬다.

급사면의 산록에는 주빙하환경(周氷河環境)에서 운반·퇴적된 심층풍화(深層風化) 기원 즉, 핵석(核石) 기원의 화강암 암괴들이 암괴류(岩塊流)를 형성하고 있다.

심층풍화 기원의 암괴류는 보통 3단계를 거쳐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1단계는 최종빙기(最終氷期) 이전의 온난습윤한 환경에서 화강암 계열의 심층풍화에 기원한 원력(圓礫)과 토르(tor)가 잠재적으로 형성된다.

그다음 2단계에서는 최종빙기 동안의 주빙하환경에서 솔리플럭션(solifluction)과 포행(匍行)에 의한 암설(岩屑)의 이동으로 암괴류가 형성된다.

마지막 3단계는 암괴류를 구성하는 암설 사이의 세립물질(細粒物質)이 점진적으로 제거되면서 지형면의 미기복(微起伏)이 형성된다.  

금정산은 산의 북동쪽에 위치한 범어사로 인하여 더욱 잘 알려져 있다.

범어사 서쪽에는 주봉인 고당봉이 솟아 있고, 그 북쪽 장군봉에서 동쪽으로 계명봉 능선이 범어사를 에워싸고 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는 ‘금정범어(金井梵魚)’로 기록되어 있어 신라시대부터 널리 알려졌고, 항상 금정산과 범어사를 연관시켜 왔음을 짐작할 수 있다.

범어사는 678년(문무왕 18)에 의상이 창건한 화엄십찰의 하나로 경상남도의 통도사·해인사와 더불어 3대 사찰의 하나로 손꼽힌다.

20여 동의 가람과 신라시대의 석탑인 범어사삼층석탑(보물 제250호)은 금정산과 더불어 관광 명소로 이름이 높다.

절 부근에는 계명암을 비롯한 여섯 암자가 있다.

이 밖에도 금정산에는 금정산성·미륵암·정수암·국청사 등이 있고, 상계봉 남쪽에는 석불사가 있다.

사적 제215호로 지정된 금정산성은 원래 동래읍의 외성으로 축성되어 동래산성으로 불렸으나 금정산성으로 개칭되었다.

산성은 임진왜란 후 당시 경상감사의 진언으로 1703년(숙종 29)에 축성되었고, 그 뒤 다시 증축되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었다가 1972년부터 2년 간에 걸쳐

동·서·남 3문과 성곽 및 4개의 망루를 복원하면서 둘레 1만 7336m, 높이 1.5∼6m인 우리나라 최대의 산성이 되었다.

금정산 주변에는 높이 12m의 마애여래입상, 자연굴인 은동굴, 케이블카 시설, 식물원, 금강공원(金剛公園), 산성마을, 동래온천 등이 있다.



이글의 출처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가을로 가는 "금정산`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금정산성 마을에서 마을뻐스로 화명동으로 이동하여,

지하철 2호선으로 동기들과의 모임장소인 서면 야우보쌈으로 이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