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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노루귀꽃>
옛날, 옛날에...
깊은 산골에 咸平 李氏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집이 무척 가난해 산에서 나무를 해서 겨우 연명하였지요.
하루는 산에서 나무를 하고 있노라니까, 커다란 노루 한마리가 달려와
그가 해놓은 나무더미 속으로 들어가 숨었습니다.그러자, 잠시후 포수 한명이 달려와
도망가는 노루 한마리를 보았냐고 묻자, 그는 시치미를 떼고 모른다고 했지요.
목숨을 건진 노루는 감사의 인사라도 하듯이, 고개를 끄덕이더니 그의 옷자락을 잡아 끄는 것이었습니다.
노루에 이끌려 산 중턱에 이르자 노루는 그 자리에 가만히 누웠다가, 일어나는 것이었습니다.
" 아~ 이자리가 명당이라는 뜻인가 보다"
함평 이씨는 그 자리에 표시를 해 두었다가, 부모가 돌아가시자 그곳에 묘를 썼습니다.
과연 그 후에 후손들이 번창했음은 물론이요, 많은 공신들이 나왔습니다.
사람들은 이씨가 노루를 만난 고개를 '노루고개'라 불렀는데, 경기 수원 봉담의 분천리에 위치 한다고 전합니다.
노루귀(He pat i ca)는 봄이 찾아온다는 소식을 알리듯이 눈을 헤치고.
산속 바위틈이나 크다란 나무 뿌리께에 작은 꽃을 내밀어, 파설초라고도 부른답니다.
학명 : Hepatica asiatica
꽃말은 인내. 신뢰, 믿음` 등, 좋은 말은 다 들어가 있네요...!!
2020.03.04
청노루귀꽃 담은곳 : 항사리 대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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