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난 여인` 얼레지꽃의 전설

	학명 : Erythronium japonicum (Balrer) Decne.

   꽃말 : 바람 난 여인

 

   2020.03.08

   꽃 담은곳 : 구룡포 강사리[두번째 출사]

 

<이야기 줄거리>

경기도 가평에는 아홉마지기 마을이라는 곳이 있는데, 오래 전 이 마을에는 길수라는 청년이 살았다.

그는 화전을 일구며 겨울에는 숯을 구워 팔며 살았고, 마을의 유지이던 김참판 댁에도 숯을 가져다 팔았는데 그곳에서 길수는 소정을 만난다.

소정은 김 참판 댁에서 일하는 종이었으며, 소정에 대한 마음을 키워가던 길수는 김 참판에게 그녀와의 혼인을 허락해달라고 요청한다.

이에 김 참판은 조 백 가마니나 길수의 숯가마를 내놓으면 소정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한다.

말도 안 되는 조건이었지만 길수는 포기하지 않았고 끝내 올라간 연인산 정상에서 조 백 가마니를 수확할 수 있는 널따란 평지를 발견한다.

열심히 농사지어 김 참판에게 수확물을 가져가지만 애초에 소정을 내줄 마음이 없던 김 참판은 길수를 역적의 아들로 몰았다.

관가로 잡혀가 목숨을 잃었다는 소문을 들은 소정을 목숨을 끊고, 실은 죽지 않았던 길수도 소정의 죽음을 듣고 조를 일궜던 연인산으로 올라가,

불을 지르고 목숨을 끊는데, 그리고 그 자리에는 아름다운 얼레지 꽃이 타지 않고 너울대고 있었다고 한단다...!!

이글의 출처 : 인터넷 이리 저리 떠돌아 다니는 글이라 믿거나, 말거나... ^@^

"바람 난 여인' 얼레지꽃을 담는 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