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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산행 흔적

금정산 [金井山]

by 들꽃 처럼 2015.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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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14일(토요일)



부산의 진산" 금정산 산행은 부산의 대표적인 사찰 범어사에서

북문을 거쳐 고당봉을 오르고... 다시 북문으로  그리고 금성동(산성마을)로 하산합니다.






금정산[고당봉]




[북문에서 조망한 고당봉]




[명칭유래]

금정(金井)은 금빛의 샘 즉, 암상금정(巖上金井)에서 비롯되어 금정산이란 지명이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계명봉이 고유어로 쇠울이 즉, 금정으로 해석되므로 금정산의 어원이 계명봉에서 비롯된다고 보는 학설도 있다.

신라시대 최치원의 『당법장화성전』에 의하면, 의상대사(625~702)가 창건한 신라 화엄 10대 사찰 중의 하나로 ‘

양주 금정산 범어사 ’가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금정산은 신라시대부터 불렀던 것으로 확인된다.

원래는 양주[양산]에 속해 있다가 후대에 동래현에 속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금정산은 낙동강과 수영강(水營江)의 분수계가 되는데, 최고봉은 북쪽의 고당봉(802m)이다.

북으로는 장군봉·계명봉(602m)이 뻗어 있고, 남으로는 원효봉(687m)·의상봉·파리봉·상계봉 등 600m 내외의 봉우리들이 백양산(白陽山, 642m)에 이어진다.

산정부는 각섬석화강암(角閃石花崗岩)으로 되어 있고, 남동부는 마산암류(馬山岩類), 북부는 안산암질 암류(安山岩質岩類)로 구성되어 있다.

산정의 능선에는 암반이 노출된 첨봉(尖峰)이 많으며 대체로 동쪽과 남쪽은 급사면, 북쪽은 완사면을 이룬다.

급사면의 산록에는 주빙하환경(周氷河環境)에서 운반·퇴적된 심층풍화(深層風化) 기원 즉, 핵석(核石) 기원의 화강암 암괴들이 암괴류(岩塊流)를 형성하고 있다.

심층풍화 기원의 암괴류는 보통 3단계를 거쳐 형성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먼저 1단계는 최종빙기(最終氷期) 이전의 온난습윤한 환경에서 화강암 계열의 심층풍화에 기원한 원력(圓礫)과 토르(tor)가 잠재적으로 형성된다.

그다음 2단계에서는 최종빙기 동안의 주빙하환경에서 솔리플럭션(solifluction)과 포행(匍行)에 의한 암설(岩屑)의 이동으로 암괴류가 형성된다.

마지막 3단계는 암괴류를 구성하는 암설 사이의 세립물질(細粒物質)이 점진적으로 제거되면서 지형면의 미기복(微起伏)이 형성된다.

















[범어사 대웅전]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本寺)이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동국(東國)의 남산에 명산이 있어서 그 산정에 높이 50여 척의 거암(巨岩)이 있고,

그 바위 한가운데 샘이 있으며 그 물빛은 금색(金色)에다 물 속에 범천(梵天)의 고기가 놀았다.

그래서 산명을 금정산(金井山)이라 하고, 절을 범어사(梵魚寺)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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