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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산행 흔적

태백산의 설경속으로...(1)

by 들꽃 처럼 2016.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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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2.07



태백산

[유일사 탐방로서 장군봉까지]





태백산 장군봉


[2016.2.07.10:05분 현재]:[음력2015.12.31.10:05분]

[담았다]






2016.2.06일


올해도 태백산을 산행하기 위해 어김없이 태백으로 간다

지난주에 태백을 갈려고 했는데 금요일 날 종일 비가내리고 피곤감이 쌓여 오늘로 연기했다


근데...

야시세끼 피할라다 호렝이 만난다고 ㅎㅎ(경쌍도 속담)


집에서 점심을 먹고 오후1시30분경 집을나서 해안도로 칠포,영덕 블루로드 고래불 해수장까지 가다가

좋은 풍경 만나면 카매라에 담고 하다 보니 강원도에 대설경보 내려졌다는 사실은 잊고는...


4시경 고래불을 출발하여 태백으로 가는데 울진근교에 가니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호산을 거쳐

가곡으로 가는데 갈수록 눈발은 세차게 휘몰아치고 날은 어두워 지고 체인을 준비해 갔지만 삼척 통할계곡을 넘어 태백으로

들어 갈수가 없을 듯 해서 가곡에서 차를 돌려 다시 호산으로 나온다


포항으로 돌아가야 하나 어쩌나 궁리끝에...

결론은 여기까지 왔는데 무조건 태백으로 간다... 호산 시외버스 터미널에 주차를 하고

부산에서 속초가는 버스로 삼척으로 이동 7시45분경 삼척서 태백으로 가는 버스에 몸을 실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8시경에 출발한 버스는 눈길을 그나마 순조롭게 잘 달리던데...

어느 고개 오르막 길에서 정체가 시작되기 시작하는데...

각설하고...


태백에 도착하니 밤 11시가 지났고 삼척서 한시간 정도면 태백에 가는데... 

차안에서 무려 3시간을 저녁도 못 먹고 고립됐다


태백에 가면 자주가는 춘하추동 해장국집에서 요기를 하고 지성 찜방에서 피곤한 몸을 뉘고...

뒤척이다 두어시간 자고나니...!!


 태백은 설화가 만발한 아름다운 순백의 세상으로 변해 있었다

태백으로 들어오는 길은 험난했지만...

탁월한 택일을 한것 같아서 기분이 상쾌 했다고...전해라 ㅎㅎ


05시에 기상 06시25분발 유일사 탐방로 가는 버스로 이동 ㅇ7시경 산행을 시작하는 데요

들머리 인 이곳 유일사 그리고 온 천지가 아름다운 설경으로 변해 있습니다


오늘 아름다운 태백산의 풍경을 2부로 나뉘어 포스팅 할까 합니다.



 


산행 들머리"

해뜨기 전 이른 아침이라 어둠이 채 가시지 않았는데요

.

..

...

첫...발을 힘차게...!!


 










찜방에서 만난 울산서 왔다는 아주 자~알 생긴 총각" 이랍니다

우린 똑 같이 나 홀로 산행을 한답니다.

















비박을 하고있는 산객"

대단 하십니다 그려,,,이 추위에 단잠에 들어있나 봐요 텐트앞에 휴대용 의자 두개"

좀 이체롭는데...혹시 신방을 꾸민 걸까요 ㅎㅎ




눈꽃"


이 나무 ,저 나무 모두들 나무는 흰눈을 이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아름다운 설화가 아닐까요.









나무 사이로 오늘의 햇빛이 부드럽게 번지기 시작합니다













살았서도...천" 죽었서도...천" 합이 이천년을 산다는 주목"

오늘 첫 상면을 합니다.





















함백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이곳 수십년 수십번을 이곳에 서 보지만...





백두대간,태백준령의 장쾌한 능선들이 장엄하게 펼쳐 집니다...!!





이 죽은 주목은 지금 몆년째 살아가고 있을까...?





어제밤 정당히 내린 눈...!!

자고나니 맑고 푸른하늘 태백준령의 산군이 멋지게 펼쳐지는 이곳에서 나는 축복받은 산객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올해도 또 이글을 남겨야 하는군요...

내 생애 또 다시 이곳에 서서 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 두눈에 담을수 있을런지를...?


내년에도 이 글을 적을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강렬한 겨울태양이 이글거리는 이곳은 장군봉 바로 아래 주목" 군락지

장군봉이 가까워 지나 봅니다





















주목"

죽은자 와 산자...모두가 꼿꼿이 서 있는 멋진 풍경들...!!

















장군봉에서 사방 팔방을 잡은 풍경들...!!

오늘 나름 시야가 탁~트이는 백두대간 태백준령의 장쾌한 능선들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장군봉 정상석과 가야 할 천재단"













천재단 가는 마루금에 산객이 뜸 한데요

내가 태백을 수십번 올랐지만 오늘처럼 산객이 분비지 않은 날은 처음인듯 하네요...?





어느 곳이든...

그저 머무는 발거름 마다 아름다운 태백의 설경에 흡뻑 빠져 들 뿐이다

















태백의 최고봉 장군봉에서 인증 샷을 남기는데요

내년에도 이곳에 설수 있을런지...?




장군봉 제단에서...

 엄숙한 묵념으로 예를 올리고 천재단으로 이동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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