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07
[따라비 오름과 쫄븐 감마장 길 트래킹]
쫄븐 장마장 길
쫄븐: 짮다 의 제주방언과 마장:제주마를 길러내는 산마장에서 유래된 길`
그 갑마장 터인 가시리의 마을과 오름, 목장길, 평원등을 이어 만든 길이 갑마장 길`인데요
20km의 긴 길과 그 절반인 10km의 쫄븐갑마장길 두가지 길이 있습니다
오늘은 초록의 융단을 깔아놓은 그 일부분을 걸어볼까 합니다.
오늘의 굿~샷
하산길에 만난 등심붓꽃" 이다
큰 사슴오름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오름아래는 보이는 길게뻗어 있는 숲길이 뚜렷이 보이는 곳이 편백나무 숲길인듯 싶다
해국
같기도하고 아닌것 같기도하고...?
따라비오름의 분화구 같아 보이는데요...?
감마장 길` 큰 사슴오름으로 간다
점도나물`
난생 처음으로 조우하는 들꽃인데, 순백의 색상에 여리여리 이뿌다
이 꽃의 꽃말은 순박함` 이란다
뽀리뱅이`
할미 꽃`
꽃인가, 씨방이라고 해야 하나...?
편백나무가 길게 늘어서있다
그 중앙으로 길이 나 있는데, 이 길에 들어서니 공기가 상큼한것이 오늘 트레킹의 즐거움을 맘껏 느낀다
콩제비 꽃` 들꽃은 모두다 이뿐갑네, 이놈도 한 인물하네...ㅎㅎ
간간히 무리지여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과 마주치고, 인사를 주고 받는다
다들 큰 사슴오름에 갔다 오나보다
골무 꽃
쥐 오줌풀
오늘의 트레킹 코스는, 풍력 발전기가 있는 저곳까지 가서 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기로 하는데 무지 아쉽다
눈앞에 큰 사슴오름을 두고, 손주 녀석들 곁으로 가기위해 발길을 돌리야 하는 심정이...!!
걸어면서 뒤 돌아본 따라비 오름의 모습이다
편백나무 숲가의 밭에는 대체 어떤 종류의 식물을 재배 할련지, 참으로 궁금해 진다
고들빼기는 아닌것 같고, 제주 민들레 꽃` 인가...?
암튼 이 꽃이 제주 어딜가나 지쳐에 피여있는데, 예쁜나비가 찾져들어 맛나게 식사중...!!
요녁석의 이름은 수영" 이라네요, 흰 까치수영을 많이 닮았네요...!!
옥녀 꽃대
요녀석도 따라비 오름서 처음으로 접하는 들꽃인데요, 참` 이뿌죠~ ^^
잔대`
확실치가 않은데요 ㅎㅎ
이 지점에서 우측 편백나무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큰 사슴오름입니다
아쉽군요, 돌아서야 하는 발거름이...!!
편백나무 숲속 길" 이길이 정말 환상입니다
주변이 온통 초록의 물결에 쌓여있는 따라비 오름의 신록에 오월의 풍경`
털 머위꽃`...?
이름하여, 따라비 제비꽃` 내 마음대로,,,ㅎㅎ
찔레 꽃`
흔하디 흔한 꽃인데, 사진에 담아서 보니, 너 역시 미인 맞다 ㅎㅎ
등심붓꽃` 세 쌍둥이 같네...!!
오름 입구에서 담은 꽃인데, 요녀석도 성함을 모른다...?
07시경 따라비 오름을 도착, 걷기를 시작해 5시간을 따라비의 품안에서 온갖 들꽃향기에 취해서 노닐다
12시경 이곳 오름의 들머리에 되돌아 와 오늘 만난 꽃들의 아름다움에 흠뻑 취해본다
오름의 여왕이라는 따라비 오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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