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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산행 흔적

경주 남산

by 들꽃 처럼 2017.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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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3


걸어간 길 : 표석정 / 금오봉 용장사지 / 용장골 / 용장마을

[도상거리 약7킬로]






국립공원 남산 자락에 있는 표석정에서 오늘의 산행을 시작한다

표석정에도 잠시 들여다 보고...!!





표석정 경내에는 주말을 맞아 관광객이 제법 분비고, 초록색으로 단장한 울창한 숲속 풍경이 싱그럽다






사적 제1호. 〈삼국유사〉

권2 처용랑망해사조에 헌강왕(875~885)이 포석정에 행차했을 때 남산신이 나타났다고 기록되어 있으므로 통일신라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이곳은 927년 경애왕이 왕비, 궁녀, 신하들과 놀다가 견훤의 습격을 받아 죽은 곳이기도 하다.


포석정은 경주 서쪽 이궁원에서 열리는 연회를 위해 만든 것으로 시냇물을 끌어들여 포어 모양을 따라 만든 수구에 흐르게 하고 물 위에,

술잔을 띄워 시를 읊고 노래를 부르며 술을 마시며 즐겼다고 한다.

이러한 것은 유상곡수라는 시회로 중국 동진시대부터 유행했으며, 통일신라시대에 화려했던 궁정생활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재 남아 있는 것은 포어 모양의 수구뿐인데 일제시대에 임의로 보수되어 수로곡석의 원형이 많이 변형되었다.


글 출처 : 다음백과











오늘 처음으로 만나는 들꽃` 애기똥풀` 이다




고들베기 꽃`







아카시아 꽃`




산 괴불주머니 꽃`




때죽나무 꽃`




남산 제비꽃`




임도를 따라 천천히 산을 오르며, 향긋한 풀꽃 향기 젖어본다








금오봉 정상 바로밑, 팔각정 터에서 발 아래 풍경을 조망해 보는데, 오늘도 미세먼지가 심각한 듯 하다

토함산이 아주 흐리게 눈에 들어온다...!!







쇠별 꽃`

이놈의 꽃은 너무작아서 보일락 말락 관심갖고 보지 않으며 눈에 잘 잡히지도 않는다

근데 가만히 들여다 보면, 이 작은 꽃이 꽃잎이 무려 10개나 됀다는 사실이 참으로 신기하지 아니한가...ㅎㅎ




금오봉에 도착 잠시 머물다 통일전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통일전과 용장사지로 하산하는, 이곳 삼거리 지점에서 오늘은 왠지 용사지를 거쳐 용장골로 하산하고 싶어진다

맘 내키는데로 발길가는데로, 가보자` 이게 소신이다





남산의 고위봉과 요즘 지진으로 각광받는 경주 내남면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 바위에 걸터앉아 식사를 한다

근데 오늘은 미세먼지 때문에 사방이 온통 희뿌였게 흐리다








경주 남산 용장사곡 3층석탑[慶州南山茸長寺谷三層石塔]

보물 제186호. 높이 442㎝. 현재 상륜부는 모두 파손되었고 3층의 옥개석 부분에 찰주공만 남아 있다.

하층기단 대신 자연암반 위에 상층기단의 중석을 안치한 2층 기단이며 그 위에 3층의 탑신이 놓여 있다.


상층기단의 면석은 1면만 1석이고 다른 3면은 2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면에는 우주와 탱주를 하나씩 새겼다.

갑석은 2개의 판석으로 이루어졌으며 갑석 밑에는 부연이, 갑석 위에는 탑신부를 받치고 있는 2단의 굄을 두었다.

1층 옥신은 2, 3층에 비해 높은 편이어서 전체적으로 체감비율이 불안정한 느낌을 준다.

각 층의 옥개석 받침은 4단으로 되어 있고 전각의 상면에서 반전을 보이고 있다.


일찍이 무너져 파괴되었던 것을 1922년 재건하였고, 2층 옥신 윗면에는 세로 15.2㎝, 가로 13.1㎝의 사리공이 있다.

전체적인 비례감이나 투박한 기법 등에서 다소 시대에 뒤떨어지는 요소가 보이기는 하지만 2층의 기단, 얇은 굄이 기단과 탑신부를 받치고 있는 점,

옥개석 등에서 전형적인 신라시대의 석탑형식을 따르고 있다.


글 출처 : 다음백과









앞에서 본, 목` 없는 석조여래좌상




경주 남산 용장사곡 석불좌상 [慶州南山茸長寺谷石佛坐像]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內南面)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화강석제 불상.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187호로 지정되었다.

전체 높이 4.56m, 불상 높이 1.41m, 재료는 화강석이다.

통일신라시대의 승려 대현()과 관련이 있어,<삼국유사> 권4 〈현유가조()〉의 자씨석장육상()이 이 불상이라는 설도 있으며,
경주 남산에 있던 용장사() 터에 있는 석불로, 자연석 기단() 위에 3층으로 된 높은 대신()과 대좌()가 있고,

그 위에 사각형의 좌대()를 같은 돌로 만들었고,  현재 머리는 유실되었고, 손과 몸체 일부만 남아 있다.

불상 자체는 그리 크지 않으나 대좌가 높아 전체 높이가 매우 높은 편이며,  원형의 대좌에는 맨 위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다.

목에는 번뇌도()·업도()·고도()를 의미하는 세 줄기 주름인 삼도()가 뚜렷하며, 어깨는 좁은 편이다.

옷자락은 대좌까지 흘러내리고 있으며, 왼손에는 보주(:불탑의 꼭대기 위에 얹는 장식)를 얹고 결가부좌()한 모습을 취하고 있다.
대좌에 비하여 불상이 유난히 작고 빈약해 보이나, 매끈한 조각솜씨와 맵시 있는 세부 처리 등으로 작품의 뛰어남을 알 수 있다.

조성연대는 8세기 중엽으로 짐작된다.






석조여래좌상의 옆면`




뒤에서 본, 석조여래좌상`




요즘이 용장사 절터인 듯...?

한눈에 봐도 앞이 딱~트인게 남산 고위봉과 용장골 그리고 내남들이 펼쳐지고 명당인 듯 하네, 풍수 지리를 전혀 모르는 내가 봐도...ㅎㅎ







땅비싸리 꽃`

오늘은 관심갖고 담아 본다







골무 꽃`

경주남산 등산로 중, 용장골에 들꽃이 많이 자생하는 듯 하다







꿀풀` 색감이 아주 멋지다




용장리 산행 날머리에는 동네 할머니께서 싱싱한 채소들을 팔고 계신다

국립공원 남산 표석정에서 용장리 까지의 산행을 정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