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11
덕유산[德裕山]
걸어간 곳 : [구천동 탐방센타 / 백련사 / 도상거리 약6km]
순백의 설산 덕유산[德裕山]
눈부신 설경[雪景] 마음에 담고 싶어...!!
어제[토요일] 오후 4시에 포항을 출발하여 거창읍내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무주 구천동에 도착 민박에서 숙박을 하는데,
새벽 05시경 민박집 창문틀이 떨리는 진동을 느겨 져 바람이 불어서 그러나 했는데, 그것이 포항지진 이라고 재난 문자가 날아 든다
포항서 이곳 무주 구천동까지의 거리가 약200km데 지진의 강도가 이곳까지 전해져, 약간은 불안했다
잠이 오지않아 뒤척이다 07시경 자리에서 일어나 컵 라면으로 아침을 때우고, 리조트 곤도라 타려 가려고 하는데, 옆방의 서울 온 분들이..
요즘은 곤도라 탑승이 선착순이 아니고 예약제로 운행한지가 괘나 오래 되였다고 한다
오늘 탑승 하려며 오후 2~3경이 되야 탑승 할수가 있단다
매서운 추위와 눈발이 휘날리는 흐린날씨 라 무주 리조트서 곤도라를 이용 설천봉으로 가서 향적봉과 중봉으로 걸어면서
순백의 아름다운 덕유의 설경을 담으려고 했던, 계획이 완전히 허물어져 어쩔수 없이 구천동에서 향적봉 정상을 찍고 설천봉에서 곤도라로 하산하기로 하고,
09시경 구천동 탐방센타에 도착하니...왠걸 입산통제` 라고한다 새벽에 일어난 포항 지진 대문이란다
등산객들이 이곳 저곳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국립공원 직원 말인 즉, 조금 기다려보자 애기다
덕유산 뿐만이 아니고 전국의 모든 국립공원 산들이 제다 입산통제 이고, 상부 지침을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이거야 참` 포항이 문제로다
20여분을 기다려 입산통제가 해제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내 마음은 왠지 불안하다
가는데ㅡ 까지 가 보자는 다짐을 하고 일단은 백련사까지 가 보고, 다시 생각해 보자는 마음을 다지며 산행을 시작하는데...
구천동 계곡끼고 도는 백련사 길은 가면 갈수록 그야말로 환상의 설경을 드러내는데.. 몸은 가볍고 마음은 설레인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고저넉한 산사의 멋진 풍경을 마음에 담고...!!
| ||
구천동 어사길 안내도 | 덕유산 탐방로 안내도 |
눈 덮힌 언덕에 자리한 백련사 삼성각 앞 이 나무다리를 건너 나무계단을 오르며, 덕유산의 최고봉인 향적봉으로 가는
가파른 등산를 따라 약 2,5km를 때론 수직에 가까운 눈 덮힌 험한 산길을 올라야 한다
구천동에서 이곳 백련사 까지 약6km 를 걷고 이제부터는 험난한 오르막 등산길로 접어 든다는 생각을 하니, 조금은 불안하기도 하지만
고저넉한 산사의 설경과 오르면 오를수록 흰 눈으로 취장한 덕유의 풍경에 매료되여 쉽게 발길을 돌릴수가 없어, 하얀 눈으로 융단을 깔아 놓은
겨울 산` 그 환상의 설경속으로, 덕유산 향적봉 가는 능선을 밟으려 한다...!!
'산 행 > 산행 흔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덕유산` 아름다운 설경[雪景] 마음에 담고...!! (0) | 2018.02.17 |
---|---|
덕유산 백련사(德裕山 白蓮寺) (0) | 2018.02.14 |
2018 무술(戊戌)년 시산제[始山祭] (0) | 2018.01.03 |
도음산 (0) | 2017.12.04 |
남산의 가을 빛 (0) | 2017.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