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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무술(戊戌)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자사성어가 절실하게 우리들의 가슴에 새겨졌던 2017 정유(丁酉)년이 아쉬움을 남긴체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새 아침의 붉은 해가 꿈과 희망으로 영일만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한해를 시작하는 새해 아침을 영일대 해수욕장 해 돋이로 시작하며, 오늘은 국립공원 토함산 성화 채화지서 산신제를 올리고,
하산길에 천년고찰 불국사의 말사인 토함산 석굴암을 참배하기 위해 토함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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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 동해와 함월산 모차골 등 사방을 조망하며...!! | 남산과 통일전 그리고 저 멀리 단석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 정상에서... 본, 울산 무룡산 풍경이 눈 부시다 |
산신제를 지내기 위해 성화 채화지로 하산 한다
성화 채화지
유세차(維歲次)
2018 무술(戊戌)년 정월 초하루 날
오늘...
국립공원 토함산에 올라 이 땅의 모든 산하를 굽어보시며 그 속의 모든 생육들을 지켜주시는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산을 배우고 산을 닮으며 그 속에 하나가 되고자 우리가, 자연의 품속인 산을 오르니 이것을 어찌 작은 일이라 할 수 있겠으며,
그 산행 하나 하나마다 산을 배우고 산과 하나가 되는 기쁨으로 충만 하였으며,
아무 낙오자 없이 안전하게 산행을하게 해주신 신령님의 자애로우신 보살핌의 덕이 아니였다고 어찌 감히 말할수 있으리오
그러므로 제가 이곳을 찾아 감사의 시산제를 올리는 뜻도 바로 그기에 있나이다.
아름다운 조화로 가득찬 산과 골짜기를 걸을 때마다 조용히 우리의 발거름을 지켜 보시며 오로지 무사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우리의 발거름을 보살펴 주신 신령이시여...!!
아무쪼록 바라오니, 무거운 배낭을 들러맨 우리의 어깨가 굳건하도록 힘을 주시고 험한 산과 골짜기를 넘나드는 우리의 두 다리가
지치지 않도록 힘을 주시고, 천지간의 모든 생육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뜻이 있나니, 풀 한포기 꽃 한송이 나무 한그루도 함부로 하지 않으며,
그 터전을 파괴하거나 더럽히지도 않으며 새 한 마리 다람쥐 한 마리와도 벗하며 지나고,
추한 것은 덮어주고 아름다운 것은 그윽한 마음으로 즐기며 그러한 산행을 하는 "산을 닮은 사람이" 되고 싶나이다.
거듭 비옵건데 무술년 한해도 서로 화합과 사랑이 넘치게 하여 주시옵고 무사한 산행이 되도록 엎드려 고하나니 천지 신명이시여...!!
오늘 소인이 준비한 술과 음식이 비록 적고 보잘것 없지만 이는 저의 정성이오니 어여삐 여기시고 즐거이 받아 거두시여
올 한해 우리의 산행길을 굽어 살펴 주시며 절과 함께 한 순배 올리니 이 한잔 술을 음향 하여 주옵소서...
2018년 01월 01일
국립공원 토함산 성화 채화지에서
빙하` 가 올립니다
무술년의 첫날 햇살이 눈 부시다
석굴암 일주문으로 들어선다 | 암자로 들어가는 산길에는 새해 첫날 석굴암을 참배하는 중생들의 발길이 분주하다 |
고즈넉한 석굴암의 겨울풍경이 아름답다
여기서 두손모아 부처님 알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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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을 따라 석굴암으로 간다 | 석굴암 보존불 부처님 전으로... | 그리고 법당으로...!! |
석굴암 법당 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오늘 하루를 정리해 본다
불국사 탐방센타에서 토함산을 성화 채화지 서 산신제를 올리고, 석굴암을 참배하고 원점으로 돌아왔다
2018 무술(戊戌)년 올 한해도 건강하게 꽃길, 산길, 둘레길을 걸을수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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