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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길(trekking)

비내리는 유적지 꽃길을 걷는다

by 들꽃 처럼 2018.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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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28

걸어간 곳 : 경주 역사 유적지





[대릉원 황남대총]


오늘의 발거름 진행 시발지점은, 언제나 처럼 대릉원에서 부터 걷기로한다

장마에 접어 들었나보다 아침부터 빗줄기가 제법 세차다

우중 트레킹` 그 또한 내가 즐기는 발 거름이며, 지금 쯤 경주 역사 유적지는 연꽃 등 꽃들의 세상이 펼쳐질듯 하여 그 꽃길을 걸어 보기로한다 ^^






[미추왕릉]


비는 내리고 그리고 오늘이 평일이라 그런지 이곳 대릉원에는 눈에 보이는 사람이라 곤 저기 테이트 하는 한쌍이 전부인 듯 하고,  

암튼 인적이 뜸~하지만 나름 운치가 있어 북적거리는 것 보다 운치가 있고, 나홀로 걷기에 딱~ 좋네 ㅎㅎ






[계림풍경]

신록의 계절답게, 녹음이 짙으가는 초록세상이다... 이곳은





[첨성대]





[접시꽃 당신]


만개한 접시꽃` 빗물을 잔뜩 머금어 꽃대가 바람에 쓰러질 듯, 안스럽게 보인다

그 그곳을 지나서 오늘의 하이라이트 연꽃 세상으로 들어가 보자... ^^








접시꽃에 묻혀버린 첨성대의 멋진 모습에...!!

세찬 바람과 줄기차게 내리던 비가 잠시 머추는 듯 하고, 첨성대 뒤 산` 허리를 감싸고 도는 운무의 풍경이 아름답다 ^^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연꽃]


수면위로 살며시 고개들어, 예뿐 모습 내미는 연분홍색 아름다운 연꽃이 길손을 반긴다

이제 막 꽃망울을 트터리는 연꽃들과 다소곳이 눈 인사 나누며, 연꽃의 향연 속으로 빠져보자... ^^


















부처꽃에 꿀을 빠는 나비라...!!

이 우중에도 밥은 무~야지"








[영롱한 연분홍 연꽃]

과 은빛 빗물을 머금은 연잎 , 그 아름다움에 마음이 설레인다 ^^











오늘따라 첨성대 풍경이 아름답네...!!











[백련화]


이 꽃이 제일먼저 피었나 보네, 지금이 만개한 백련이 절정인듯 싶다

피는 연꽃 지는꽃이 그 나름의 아름다움이 자연의 섭리인 듯, 지는 꽃은 흔적을 남기고...!!















[피고, 지는 연꽃]

이꽃은 피고, 또는 저꽃은 지고, 이것이 자연의 순리인 것을...!!





[연분홍색 연꽃]

















[홍련화]


한 여름, 수면 위로 피는 연꽃은 매우 크고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것 같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깨끗하고 밝은 꽃을 피운다 하여 불자들이 선호하는 꽃이라고 한다

지금 경주 동궁월지 근교 연꽃 밭에는 빨강, 연분홍, 하얀 연꽃이 고고한 자태를 뽑네며 화려하게 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

      











[연분홍 연꽃]


진 흙탕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연꽃 꽃말은...

청정, 신성, 순결 등을 담고 있다고 하는데, 연꽃에는 아름다운 10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하니 그중 첫번째 의미를 알아보자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그 잎과 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즉, 주변의 잘못된 것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연꽃이 만개하려면 앞으로 일주일 후에야 연꽃으로 물들것 같은 느낌이다

그때를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