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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행/길(trekking)

해란초를 찾아 떠난 해파랑 길에서...!!

by 들꽃 처럼 2018.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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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5

해파랑 길 제14코스





<석병2리 항포구>



오늘도.. 지루한 장마가 이여지는 여름날이다

몆일전 해란초를 만나기위해 해란초가 자생하는 해파랑 길 호미곶 구간을 줄기차게 내리는 빗물을 헤치고 걸었지만 결론은 실패였다

못내 아쉬워 맘 다잡고 오늘은 약 2년전에 해란초를 담았던 그곳, 해파랑 길 제14코스 해국 자생지공원 근교를 탐방 하기로한다

해파랑 길 14코스 석병2리서 하차, 호미곶 광장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원추리꽃이 길손을 반겨준다

이꽃은 원예종이 아니고 해안길에 핀` 자생 야생화다 ^^






메마른 바위에 자생하는 참나리 꽃망울이 빗속에서 화사하게 빛난다... ^^

자연 그대로의 생태환경이 가슴에 와` 닿으며 기분이 상쾌하고, 어쩌면 오늘은 해란초를 만날수 있겠다는 좋은 예감이 뇌릴를 스친다.




















앙증맞게 예쁘게 생긴, 성도 이름도 모르는 나무꽃이다...?





호미곶 광장쪽으로 진행하는 동안 비는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 하는데, 파도는 여전히 거칠다











해안가에 자리잡은 풍경이 멋진 팬션이다

그 주변 환경도 잘 구며져 있는 듯 하고, 탁~트인 동해의 해안풍경을 한눈에 조망할수 있어, 억수로 좋게 보이네...!!














해안길을 걷고 걸어도...!!

해란초는 보이질 않고 이제 막~ 개화하기 시작한 참나리꽃이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





















이꽃` 작년에 알았던 꽃이름이 아리송 하다

이제는 기억력이 자꾸만 쇠락하나 보네, 금방 잊져먹고 기억이 아롱거린다~ 흠...!!

10분에 알아낸 이놈의 성함은 <"톱풀`>










갯 바위에 찰싹 달라붙어 자생하는 "해국`이다

이 길에 초가을이 오면 저 해국은 아름다운 꽃을 피워, 길을 걷는 길손을 해맑은미소로 맞이할 것이다

청명한 가을` 그 때를 기약해보자... ^^










여기까지 한 시간이상을 걸었지만 해란초는 만나지 못하고...!!

이곳에서 부터는 해안절벽 테그길을 걸어야 하고, 척박한 갯바위 지대인데, 그러나 마음먹었던 최종 목적지인 해국 자생지까지 간다

몰아치는 거친 파도와 물 보라가 영~ 마음에 걸리지만 트레킹은 멈출수가 없네...!!




































순비기나무꽃`...?








목적지인 이곳 해국자생 소공원에 도착해 해란초를 찾져 보지만...?








여기가 호미곶 해파랑 길 해국 자생지 소공원인데, 약2~3년에 만났던 해란초는 끝네 보일질 않았다

오늘도 아쉬움을 남긴체, 해란초 탐방길을 접어야 할것 같다

그나마 해안 길 곳곳에 피여있는 아름다운 참나리꽃을 만날수 있어 해파랑 길을 걷는, 그 기분은 한 마디로 해피한 길...!!